▲ 지난 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올해의 자원봉사왕에는 한 해 동안 무려 1,418시간의 봉사를 펼친 신정자(68, 소원면)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이용희 군의회의장, 윤희신 사회복지협의회장,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일)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1년간 힘써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을 위한 함께·소통·나눔 자원봉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문화원 오색빛깔무용단과 근흥면 주민자치 밴드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수칙 낭독과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 한해 무려 1,418시간의 봉사활동에 나선 신정자(68, 소원면) 씨가 자원봉사왕으로 선발됐으며, 누적 봉사 8,620시간을 기록한 김기분(62, 소원면) 씨가 누적자원봉사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1,000시간 6명, 700시간 이상 6명, 500시간 이상 7명, 300시간 이상 33명 등 총 52명의 자원봉사자가 마일리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밖에도 자원봉사 유공자 8명이 군수표창을 받는 등 우수자원봉사자 34명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아 기쁨을 함께 누렸다.
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내년도 봉사활동 활성화 및 나눔 확산의 여건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군은 거점자원봉사센터를 기존 3개소에서 8개소로 늘리고 자원봉사 참여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원봉사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보람과 기쁨이 있는 자원봉사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