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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귀농 부부가 쓰는 예산 고도리 표고체험농장 '산에들에' 농장이야기

2016.12.15(목) 16:26:38 | 권혜주 (이메일주소:skwovlf12@hanmail.net
               	skwovlf1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버섯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식감 좋지, 맛있지, 영양가 높지... 게다가 종류도 다양하고 그에 따라 쓰임새도 많다.
예산군 봉산면 고도리에는 이름도 참 예쁜 ‘산에들에 표고농장’이 있다. 서울에서 살다가 올해로 귀농 19년차에 이른 권영남, 김찬길씨 부부가 운영하는 체험농장이다. 각각 경북과 강원도 출신인데 예산으로 온 것이다.
요즘 버섯은 대개 봉지형 배지로 버섯을 재배하는데 '산에들에'는 여전히 참나무 원목 표고를 고집하고 있다. 배지는 버섯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섞은 톱밥이지만 원목은 말 그대로 오로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나무의 영양을 먹고 자라는 버섯이기에 그게 사람의 몸에 더 이로울것 같다는 지론이기 때문이다. 물론 무농약 재배다.
 
산에들에 표고농장 전경
▲ 산에들에 표고농장 전경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1

수확한 표고를 말리고 있는 모습
▲ 수확한 표고를 말리고 있는 모습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2

두 부부가 처음에 귀농해서 다짜고짜 버섯을 키운건 아니다. 초기에 오리와 닭 같은 친근한 가금류를 키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10년전쯤 표고에 관심을 갖게 됐고 처음에 실패에 대한 우려 때문에 1동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규모가 커져 1년간 10동을 돌아가며 표고를 재배한다.
 
봉산면 고도리에 자리잡은 산에들에는 보는이로 하여금 '평와와 안주(安住)'를 떠올리게 한다. 낮으막한 산자락 아래 홀로 고즈넉이 자리잡은 아주 양지바른 남향 집과 농장.
물론 예산이 고향도 아니어서 연고도 없다. 하지만 어디로 갈 것인지 지도를 펼쳐 놓고 꼽아보니 이곳 충청도 예산이 딱이더란다.
 
산에들에는 표고를 생산해서 판매하는게 주업중 주업이지만 체험농장이다 보니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음식을 차려 주는 것도 일이다.
김찬길씨는 그래서 아동요리지도자1급 자격증을 보유한 요리실력가이기도 하며 이미 2013년도에는 충청남도 임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이런 요리실력이 뒷받침 되어 현재 산에들에는 예산군 농업 기술센터 지정 향토음식 농가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로 표고를 활용한 버섯탕수, 버섯튀김 같은 음식으로 체험객들을 기쁘게 해준다.
또 버섯관련 차(茶)를 만들어 판매도 한다.
 
산에들에 표고농장
▲ 산에들에 표고농장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3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4

표고체험농장에 들른 학생들
▲ 표고체험농장에 들른 학생들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5

드릴로 구멍을 뚫은 참나무에 종균을 넣는 체험
▲ 드릴로 구멍을 뚫은 참나무에 종균을 넣는 체험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6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7

산에들에에서 운영하는 버섯농장 규모는 약 5천평 정도다. 특히 이 땅에서 표고를 생산하는 일 말고도 봄에는 근처 야산에 고사리와 천마를 재배해 고객들에게 재배한다.
 
'산에들에'에서 할수 있는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버섯종균 접종 체험이다. 바깥주인께서 버섯종균 접종용 드릴로 참나무 원목에 드륵드륵 소리를 내며 구멍을 뚫어 놓으면 거기에 이미 종균이 이식돼 있는 엄지손가락 만한 삽탄형 종균 스틱을 집어 넣는 체험이다. 이게 해마다 3~4월에 있다. 이시기에는 고사리따기도 함께 한다.
그리고 5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버섯따기 체험이 이뤄지고, 버섯요리와 향토요리(약초인절미 등) 만들기 체험은 연중 실시한다.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8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9

표고버섯을 백합이라고도 부른다. 표고버섯을 따서 말리면 이렇게 백합 꽃이 참 예쁘게 피워준다.
농장에서는 이것을 통째 말려서 또는 잘라서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10

생 표고 또는 말린 표고를 물에 불려 잘라보니 참 정갈하다.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11

자른 표고로 표고 지지미를 만들어 보았다. 고소하고 맛있다. 표고가 씹힐때는 쫄깃한듯, 쫀득한 식감이 전해져 오고 부침개용 튀김밀가루 쪽이 씹힐때는 바삭한 맛이 서로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막걸리 한잔을 부른다.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들판에서 자란 표고 12

'산에들에'에서 생산해 판매중인 표고 상품.

청정한 산과 들판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곳.
주변 볼거리리 즐길거리로 충의사(윤봉길 의사 기념관), 덕산온천, 수덕사, 고건축 박물관 등이 있는 곳이기도 한 산에들에에 한번 가 보시길...

먹거리 ; 표고버섯 영양밥, 표고장아찌, 표고버섯 잡채 등
살거리 : 생표고버섯, 고사리, 천연조미료<표고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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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봉산면 고도길 42-12 / 예약 : 권영남 대표 010-6422-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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