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지방 주도 ‘환황해 평화공동체’ 본격화

2016.11.28(월) 12:29:4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제2회 환황해 포럼’ 성료…한·중·일 300명 참가
 국가 중심 국제관계 넘어 아시아 시민사회 초석
 
 미세먼지·화력발전 등 지역현안 공통과제 격상
 지방·민간 차원 교류 ‘동북아 평화 그물망’ 기대


제2의 환황해 포럼이 성공리에 성사되며 지역과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관련기사 2, 3, 4면〉

환황해 포럼은 지난 20세기부터 이어온 국가 중심의 적자생존 국제질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환경과 인권 등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주요 현안을 지역과 사람의 관점으로 풀어보기 위해 마련된 미래를 향한 기획이다.

공주 고마 아트센터에서 아시아 평화공동체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개최된 ‘제2회 환황해 포럼’이 지난 4일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도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재단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안희정 지사와 오시덕 공주시장,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방위청 장관, 진징이 북경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와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해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위한 첫 걸음’을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 번영과 상생의 길’을 주제로 설정한 올해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 특별세션과 본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는 문정인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모리모토 사토시 전 장관, 진징이 교수가 ‘환황해 평화공동체 구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갖고,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외교안보적 현안과 긴장 완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역내 중앙 및 지방정부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했다.

본세션은 ▲평화 ▲번영 ▲공생 등 세 주제로 운영됐다.

평화 세션은 ‘아시아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교류 네트워크 구축’, ‘황해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환황해권 해양 협력 확대’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이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환황해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훼손된 해양 환경과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번영 세션은 ‘한·중FTA와 충남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환황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공생 세션은 ‘환황해 지역의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이틀째인 4일에는 ‘동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젠더비전2030’과 ‘동아시아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연이어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황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중·일 모든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교류와 번영의 바다였다”며 20세기 낡은 질서에서 벗어나 번영과 상생의 새로운 ‘아시안 드림’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환황해 권역의 발전은 충남에게 더 없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킬 것이며, 아시아의 안보와 평화, 번영을 이끄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기획관실 041-635-3118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