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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미세먼지 함께 풀자…‘충남의 제안’ 해법 모색

환황해 포럼 - 본세션(공생)

2016.11.28(월) 12:12:0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지난 3일 제2회 환황해 포럼이 열린 가운데 ‘환황해지역의 대기오염실태와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이 열리고 있다. 이 세션을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 위기를 아시아적 관점에서 해소하자는 공감대가 확대됐다.

▲ 지난 3일 제2회 환황해 포럼이 열린 가운데 ‘환황해지역의 대기오염실태와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이 열리고 있다. 이 세션을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 위기를 아시아적 관점에서 해소하자는 공감대가 확대됐다.



안희정 도지사 ‘9대 제안’ 외연 확대
‘환황해 포럼’서 아시아 공동 현안 격상
대기오염 해소 공조·수소에너지 주목


미세먼지를 해소하자는 안희정 도지사의 ‘충남의 제안’이 한·중·일 공통 과제로 확대되고 있다.

또 화석에너지 시대를 마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시대로 전환하자는 제안에 대해 한·일 간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국경 넘는 미세먼지
 삼국 협력하자”

 
지난 3일 공주 고마 아트센터에서 제2회 환황해 포럼이 열린 가운데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논의가 열렸다.

‘환황해지역의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토론회는 왕리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구경제연구원과 김선태 대전대 교수, 윤민호 일본국제금융정보센터 아시아부 특별연구원, 유호 환경부 해외협력 담당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국경을 넘는 국제적 문제로 한·중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왕리 연구원은 중국 칭다오 사례를 들면서 대기오염원이 이동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오염원과 공기의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대기 질 개선을 위한 공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선태 교수는 최근 수도권 대기오염 원인으로 지목된 충남 석탄화력발전소를 예시로 들며 환경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 할 것과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윤민호 연구원은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일본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사례로 제시하며 한·중·일 간 노하우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윤 연구원은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가 99년에 시작된 이래로 최근에야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삼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각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서로 공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발 미세먼지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유호 담당관은 “한국 환경부는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가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염원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 오염은 단순히 자국의 문제가 아니므로 지역적으로 근접한 한·중·일이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후쿠시마 사고 ‘끔찍’
 노하우 공유하자”

 
석탄화력 시대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논의도 펼쳐졌다.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우치다 히로히사 아시아사이언스파크 협회장과 김준태 공주대 교수, 임철호 현대자동차 연구원, 유용구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노상양 한국에너지공당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했고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공감했다.

우치다 히로히사 협회장은 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사고 때 발생한 원자력 재해는 일본인에게 다시 한 번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 사고는 원자력을 이용한 에너지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 저장 합금’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고밀도 저장을 사례로 제시하며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준태 교수는 충남도 기업을 연계로 한 태양광 개발을 강조하는 한편 일반인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세제혜택 제공과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주장했다.

임철호 연구원은 현대 자동차에서 개발하는 수소 전기차에 대해 언급하며 충남도가 앞장서고 있는 수소 에너지 실용화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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