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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희망 프로젝트 추진

2016.11.28(월) 11:53:0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07년 당시 소방공무원들이 인근 연안에 집결해 기름 떼 제거 작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07년 당시 소방공무원들이 인근 연안에 집결해 기름 떼 제거 작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내년 9월 태안 만리포서 개최
해양환경안전포럼 병행 진행


충남도가 오는 201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사고 피해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적을 일군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재앙을 희망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3대 프로젝트를 통해 검은 기름띠로 범벅이 된 죽음의 바다 서해안을 살기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나눔 정신 등 국민적 감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주민의 애환과 노고를 위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를 해양 환경·안전 포럼과 10주년 행사 등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해양 환경·안전 포럼은 재난극복 과정에서의 성과와 교훈, 시행착오 등을 되돌아보고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년 전의 아픔(과거)-함께 이겨낸 재앙(현재)-희망이 일렁이는 바다(미래)를 콘셉트로 펼쳐진다.

세부적으로는 ▲유류사고 및 해양안전대책 ▲주민건강 및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치유 ▲123만 자원봉사자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결과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책건의 및 공론화 한다는 방침이다.

10주년 행사는 재난 극복에 팔 걷고 나선 국민적 노력을 기리고, 미래 발전 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국민 대화합의 장으로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최단기간 내 옛 모습을 되찾은 해양 생태관광지 위상 제고 및 국민적 노력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지원봉사 화합행사, 수산물 판촉·먹거리 행사, 각종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은 10주년 행사에 맞춰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관은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 부지면적 1만 761㎡, 연면적 262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 중이다. 이곳은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시·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유류사고 대응과정 및 성과와 반성 등을 체계화하고 피해 극복 성공사례 등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유류피해 극복 백서도 발간한다.

한편,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북서쪽 5마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원유 1만 2547㎘(1만 900톤)이 유출돼 충남도 내 6개 시·군, 전남 3개 시·군, 전북 2개 시·군에 피해를 입히는 등 국내 최대의 유류오염 사고로 기록됐다.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041-635-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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