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협치 행정’ 도민 세금 지켰다
충남도·당진시·예산군·K-water
2016.10.27(목) 22:15:46 | 도정신문
(
deun127@korea.kr)
예산-당진 공업용수도
위·수탁 협약
관로 24㎞ 감축, 예산 126억 절약 결실
충남도가
당진시와 예산군, K-water와
협치 행정을
통해 도민세금을
알뜰하게 지켜냈다.
도는
지난 6일 오는
11월 공사를
마치는 ‘예산-당진
공업용수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당진시,
예산군, K-water와 손을 맞잡았다.
윤종인도행정부지사와
정병희 당진부시장, 조동규
예산부군수, 김병하K-water 부사장은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예산-당진
공업용수도 운영·관리 위·수탁 통합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예산-당진
공업용수도 운영·관리를 K-water가
맡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협치 행정의 전국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4개 기관의 협치로 기존 관로의 길이를 24㎞
감축했고 예산 126억을
절감시키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당초
예산-당진 공업용수도는 당진시와 예산군이 각각의 용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었다.
도는
그러나 두 시·군
6개 산단이
하나의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 두
개의 관로를
매설할 경우 중복투자 및 예산 과다 배정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예산군 관로의 경우 당진시 신평면에서 분기해 당진시내를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곤란한 문제점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도는 2개 시·군 6개 산단을
아우르는 하나의 관로를 설치해 각 산단에 공업용수를 통합 공급하는 방식을 추진,
지난 2011년 8월
우여곡절 끝에 통합 공급키로 뜻을 모았다.
통합관로는 79.5㎞에
644억원으로, 별도 매설에 비해 관로가
24㎞ 줄어들며 126억원을 절감시킨다.
윤종인
부지사는 “예산-당진
공업용수도는 정부가 협치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한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예산 절감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당진 공업용수도는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아산 공업용수도에서 예산일반산업단지까지
62.4㎞의 관로와
가압장 2개소, 배수지 7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공업용수도는 오는 11월
준공 이후
당진 합덕일반산단과
합덕인더스파크, 예산신소재, 예당일반산단, 예산미니복합타운 등 2개
시·군 6개 산단에
1일 2만 1100㎥의
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22억 6700만 원,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6년까지 20년이다.
●투자입지과 041-635-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