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부여군-유홍준 교수
전시연구 독립공간 마련키로
 
유 교수 기증 유물전 열려
 
충남도와 부여군이 유홍준 교수와 손잡고 답사(踏査) 문화 발전에 힘을 모은다.

안희정 도지사와 이용우 부여군수, 유홍준(67·前문화재청장·사진)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겸 부여군 홍보대사는 지난달 24일 부여문화원에서 답사 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 상설 전시·연구와 유적 답사에 필요한 독립 공간을 마련하고, 부여 돌담마을(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유 교수는 상설 전시 및 연구 공간 조성 시기에 맞춰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예술 작품을 부여군에 추가 기증키로 했다.

유 교수는 앞서 지난 7일 부여문화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 자신의 애장품 150점을 부여군에 기증하고 기증 유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여문화원에서 연말까지 계속되는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백제의 향기’와 ‘나의 애장품’은 유 교수가 기증한 백제와 부여 관계 서화 150점, 그리고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실린 작품과 근현대 서화 100점이 선보인다.<사진>
●충남도 문화정책과 041-635-2413
●부여군 문화관광과 041-830-2202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
▲기간 : 2016. 9. 24. ~ 12. 31.(연중 무휴)
▲장소 : 부여문화원 전시실 전관
▲제1실(백제의 향기) : 백제와 부여 관련 서화 탁본, 부여 출신 서화가 작품(44건 142점)
▲제2실(나의 애장품) : 개화기와 근현대 서화가와 명사들의 그림·글씨(56건 56점)
▲제3실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실린 작품과 애장품(43건 5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