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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6강경여행] #1. 짬뽕 먹으러 왔습니다

충남여행

2016.10.13(목) 14:03:30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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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짬뽕 맛 때문에 나에게 대한민국에서 짬뽕 한 가지 때문에 여행길을 오르게 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논산 강경읍도 그중 하나인데, 중국 화교가 운영하는 곳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서 오고가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짬뽕집들이 여럿있다. 2016년 가을 어느 날, 오래간만에 강경의 짬뽕을 맛보기 위해서 기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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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강경까지의 기찻길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매우 좋은 거리이기 때문에 2013년도부터 해마다 강경을 찾고 있다. 여행지로서 약간은 레어하기 때문에 강경이란 시골이 더욱 마음에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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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강경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성한 근대문화거리가 조성이 되었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지만, 관광자원이 조금만 더 발전하면 이 거리도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절대 전주한옥마을 같은 곳으로 되길 바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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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경을 찾았던 날은 우리나라의 국경일인 <한글날>이었다. 이곳저곳에 태극기가 걸려있고,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 참 좋은 날이었다. 10월 09일.. 쾌청한 날씨를 얼마 만에 만난 것일까? 올여름의 날씨는 역대 여름 중에서 최악이었다.. 중국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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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시내를 걷다보면 매우 다양한 중화요리 식당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디서 먹을지는 내 고민에서 시작한다. 강경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근대문화거리를 통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제 침략이 심했던 강경인 만큼 일본식 건축물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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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치 나도 강경의 주민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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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가 텅 빈 거리에 있는 한 중식당을 들어섰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오후 2시쯤 되니깐 손님이 없다. 안그래도 인구가 적은 강경이기에 정확한 식사 시간이 아니라면 식당에서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다. 나 홀로 이 식당을 통째로 빌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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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짬뽕.. 어째서 강경에 중화요리집이 많거니와 짬뽕이 유명한지는 정확하게는 모르나, 옛날에 금강에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졌을 때, 많은 중국인과 일본인이 금강 줄기를 타고 강경으로 오거나 아예 강경에서 거주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 때 아마 중국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빨간 짬뽕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진을 찍는 일보다 어서 면발을 삼켜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맛있게 먹으면 살도 안찐다는 말이 있듯이 강경여행에서의 첫 식사를 아주 맛있게 치뤘다.

이왕 강경에 온 것, 가을바람을 살며시 맞으며 더 여행을 다녀보기로 한다. 그만큼 날씨가 너무 좋다. 2016년 중에서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은 아니었을까? 세종대왕님의 버프를 받은 것일까..




※ 원문은 http://loansnaps.com/220833774830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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