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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일몰이 아름다운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

시원섭섭한 여름의 끝자락에서....

2016.08.30(화) 05:57:49 | 그여자 (이메일주소:smallb1@naver.com
               	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뚝 떨어진 기온탓에 혹시 아이들 감기에 걸릴까
밤잠 설치며 이불을 덮어줘야 하는 계절이 왔네요.

좀 시원 섭섭하지만 무더웠던 여름은 보내고 가을을 맞이해야 되나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오후를 보냈던,
일몰이 정말 아름다웠던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에서의 추억을 꺼내보고자 합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1

서해는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딱 좋지요.
특히 안면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수많은  피서객 &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입니다.

그 중 기지포 해수욕장은 많은 인파를 피해 다소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안면도의 여러 해수욕장 중 하나이지요.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2

아직은 세상 만사가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꼬꼬마 아이들과 놀려면
엄마,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네요. ^^
고운 모래 위에서 온 가족 맨발로 뛰어보기도 하고
점프도 하고....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3

제 키 만한 튜브는 어느새 거대 굴렁쇠가 되어 반짝이는 해변을 굴러다닙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4


떨어지는 태양 아래서
아이들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세아이 육아가 버거운 날들도 많지만
팔만 벌리면 이유불문하고 엄마한테 달려오는 이 아이들이 있어서
눈물나도록 행복한 날들이 더더더더 많이 있습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5


아직은 팔다리가 짧아서
아무리 힘을 다해 물장구를 쳐도 아빠를 이길 순 없지만
아빠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 아이는 너무 해맑고 행복해보입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6


사진은 정말 훌륭한 추억 저금통인 것 같습니다.
제 3자가 보면 해지는 바닷가에 쪼그려 앉아있는 사진일 뿐인데,
저희 가족이 추억하는 이 사진은....
물빠진 백사장에 거대한 달팽이 집을 지어놓고
아이와 엄마가 달팽이가 되어 엉금엉금 기어가는 장면이었답니다.

훗 날, 아이는 무릎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운 모래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다음에 해수욕장에 가면 또 이런 놀이를 꼭 할꺼라고 합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7 

일몰이 아름다웠던 기지포 해수욕장에서의 오후 한 때....
엄마와 딸은 맨발로 해변을 걸으며 다음에 꼭 다시 올 것을 약속합니다.
 


일몰이아름다운안면도기지포해수욕장 8


아빠와 아들은 해 떨어진 바다를 바라보며
사나이 대장부의 나아갈 길에 대해서 대화를 했다는....^^

우리 가족에게 기지포해수욕장은 내년을 기약해야하겠지만
아름다운 일몰 아래서 쌓은 추억은
고스란히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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