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는 이미 큰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령화는 한국에만 국한된 사회문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은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빈곤문제, 질병과 건강관리문제, 역할 상실문제, 고독과 소외문제, 노인부양 및 보호문제, 긴 여가시간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고독사 문제 등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강구된 가운데, 천안시 쌍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윤기신부)는 올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획한 노인가구 세대를 위한 통합 지원사업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어르신 심리정서지원 , 마실 두 번째 이야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었습니다.

작년 마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우울증 해소와 은둔탈피에 중심을 지역내 은둔형 독거노인을 찾아 집 밖으로 나오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봉사학생들과 함께 사랑방이란 공간에서 어르신과 함께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집에 계신 어르신들을 밖으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외출을 하면서 과거의 추억을 남기고자 예전 학교를 안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억의 교복 촬영을 하였습니다.
 

노인가구 세대를 위한 통합 지원 사업은 우리 주변의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예방과 치료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입니다.

독거노인이란 고령화되면서 사별하거나 이혼, 병고로 소외됐거나, 자녀의 부양 능력 부족에 의한 외면 등으로 인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의 본질은 인간의 수명이 장수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예전처럼 고령자가 평균 수명이 60세도 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고령자의 존재가 그만큼 희소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존중되는 존재였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 연장이 이토록 고령자를 양산하여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천안시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마실 두번째 이야기는 지역 내 고위험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은둔형 어르신을 발굴하여 다양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주민들 간의 소통과 융화에 초점을 두어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치매·고독사·자살 예방하며, 지역 내 사회적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