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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걷기좋은 예쁜 돌담길, 상신리 돌담풍경마을

계룡산 자락 아름다운 마을 구석구석 예쁨 만발

2016.08.24(수) 23:27:29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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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반포면은 행정구역으로는 공주시에 속하지만 사실 생활권은 대전에서 더 가까운 곳입니다. 그렇기에 주말이면 드라이브도 할겸 종종 상신리로 나들이를 가곤 합니다. 특히 상신리는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마을 구석구석이 운치 있는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어 상쾌한 공기가 그리울 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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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리가 있는 계룡산 북쪽은 산신을 모시던 토착신앙의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어 마을 입구에는 여러 종류의 장승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를 상신마을 스토리텔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마을을 구석구석 돌다 보면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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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마을 입구에 들어서 카메라를 들고는 천천히 돌담길을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날이지만 때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으로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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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리마을은 전체적으로 몇 가구 되지는 않지만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쌓여 있는 돌담마을로 마을 전체가 아담하니 정겹고 소박한 풍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담에는 한 여름에만 피는 꽃인 능소화가 넝쿨넝쿨 피어 참 아름다웠습니다. 돌담 위로 늘어진 모습이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 기다림, 영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화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주로 사찰이나 대가집 담장에서 키웠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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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해바라기며 돌담 사이로 아담하게 꽃을 피운 야생화도 볼 수 있습니다. 또 깊은 산 속 저 멀리서 아련하게 들려오는 산새 소리를 들으며 돌담길 사이를 걷다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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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이 활짝 핀 상신리를 천천히 걷다보니 날은 더웠지만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꽃들로 어쩌면 상신리를 여행하기에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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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담벼락에 그려진 연꽃, 물고기, 학, 까치 등은 마을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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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리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 곳에 분위기 좋은 갤러리카페도 들어섰습니다. 마당에는  푸릇푸릇한 잔디와 예쁜 꽃들로 잘 가꾸어져 있어서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커피를 한 잔 마시다 보면 그야말로 진정한 휴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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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상신리 마을은 공주시가 주관하는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시골에서) 체험마을로 폐교를 활용한 체험시설에서 도자기, 천연염색, 만두빚기와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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