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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 특산물로 추석 선물 미리 장만했어요~

2016.08.12(금) 14:52:10 | 유 희 (이메일주소:eyu07@hanmail.net
               	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추석이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2016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는 소금박람회도 함께 열렸어요. 
 
명절상품전 입구
▲ 명절상품전 입구

명절상품전에서는 경기, 전남, 제주 등 전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있어 필요한 품목을 비교해서 고를 수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품은 거의 알려져 있지만, 특산품을 특화ㆍ발전시키려는 생산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년 열리는 명절상품전이지만 갈 때마다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당진 뱅어포, 실치김
▲ 당진 뱅어포, 실치김

올해에는 충남 당진 실치김이 눈에 띄었습니다. 충남 당진은 당일로 다녀오기에 좋은 지역이라 자주 가는 곳이라 반갑기도 했구요. 당진 재래시장, 장고항 실치축제에서 먹었던 실치를 코엑스에서 김으로 만나다니...^^ 실치는 베도라치의 어린 물고기로, 우리가 뱅어포라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실치로 만든 것이랍니다. 실치에는 칼슘이 무척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에요.
 
실치김, 실치 스낵 시식
▲ 실치김, 실치포 시식

실치김은 실치를 넣어 만든 김이에요. 실치를 가공해 김에 넣고 기름의 양을 줄여 오래 보관해도 절은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식코너에서 실치김을 맛보았는데, 기름이 적어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짠맛도 덜하구요. 실치김 스낵도 맛있었어요. 집에서 반찬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고, 동네 언니들에게 주려고 여러 개 구입했습니다. 사실 추석 선물을 일일이 챙기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기에는 뭔가 섭섭한데, 특화된 실치김은 선물로 좋을 것 같았어요.   
 
광천김
▲ 광천김

충남 광천김은 너무도 유명하지요. 동네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 광천김도 사람들에게 인기였습니다.  

금산 홍삼제품
▲ 금산 홍삼제품

부모님에게 드릴 추석 선물은 역시 금산 홍삼 제품으로~ 충청남도 금산은 인삼으로 무척 유명합니다. 금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금산 인삼으로 홍삼 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었어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산학협력단에서 교내에 공장을 설치해 직접 생산하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인삼의 고장에서 금산 인삼으로 직접 생산한 홍삼 제품이니 효과는 좋겠지요~ 부모님을 위해 홍삼농축액, 홍삼 절편을 구입했습니다. 
 
한산 모시 ▲ 지리적표시등록 한산 모시

청양 표고, 한산 모시 등 지리적표시등록을 한 충남의 특산물도 눈에 띄었어요. 지리적표시등록은 그 지역의 환경덕분에 특산물의 품질이 더 좋다고 인정된 경우 지역의 이름과 특산물을 함께 사용하는 제도로, 충남에서는 청양고추, 청양고춧가루, 청양구기자, 청양밤, 청양표고, 한산모시, 천안배, 천안호두, 예산사과, 정안밤, 금산깻잎, 서산팔봉산감자 등 12개 품목이 선정됐다고 해요.
 
지리적표시등록 청양표고 제품
▲ 지리적표시등록 청양표고 제품

청양은 고추의 고장인 줄 알았는데, 표고버섯도 유명한가보네요. 표고버섯, 표고가루, 표고 뻥튀기 등이 있었는데, 표고 과자에 눈에 갔어요. 표고버섯은 향이 짙어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표고과자를 먹다보면 아이들이 표고의 맛을 알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송화소금, 황토 소금
▲ 송화소금, 황토 소금

태안 솔향기길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충남 태안은 소나무 숲이 많고, 일조량이 높아 좋은 소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소나무 송화가루가 날릴 때 생산된 송화소금은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염전 바닥에 황토를 깔아 생산해 누르스름한 황토소금이 눈길을 끌었어요. 송화소금, 황토소금 정말 자연을 가득 담은 소금이네요. 하얀 소금(죽염 제외)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황토소금이라니...  더 새로운 특산물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분들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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