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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억의 재래시장 강경에서 만나다

2016년 강경발효젓갈축제 (10/12-16일)

2016.08.10(수) 12:38:46 | 진리안에서 (이메일주소:samuelsoo1@naver.com
               	samuelsoo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억의 재래시장의 광경을 강경시장에서 본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 볼 수 있는 정기시장은 매 4일과 9일.
어느 지역에서든 작고 큰 재래시장을 볼 수 있다. 이는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마음의 힐링이 되는 장소일 수 있다.

햇빛이 뜨겁게 내리는 장날의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장날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색하고 한산한 모습.

강경의 작은 재래시장과 그 풍경들을 보며 추억에 빠져 본다. 어린시절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던 시장, 그 천국같던 시장에서 어머님의 손을 잡고 다니다 어린아이는 먹을 것, 입을 것에 눈이 팔려 어머님의 손을 놓고 길을 잃고만다. 바로 눈앞에 보여지는 지금의 강경의 시장은 그 옛날에는 그리 작은 시장은 아니었다고 한다.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1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평양과 대구와 함께 강경 시장은 조선 3대 시장으로 알려졌다. 아주 큰 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강경은 강경포(江景浦)라고 옛날에는 불렸으며 어선과 상선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배의 안전운항을 기원하였던 옥녀봉(玉女峰)에는 용영대(龍影臺)라 유적이 남아 있다.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2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3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4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5

강경시장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어채시장이 매일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일제강점기에도 재래시장의 기능과 면모를 잘 유지해온 것으로 유명하였던 강경시장은 6·25전쟁 때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6

그 이후 이제는 황산초등학교 사거리를 중심으로 열리는 지방의 아주 작은 시장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억의재래시장강경에서만나다 7

강경의 안내책자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둘러 보는 재미가 있다. 안내책자를 들고 다녀보라.
강경은 분명 근대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이다. 
 
모든 것이 변화하는 시대에 느리게 변하는 재래시장의 모습을 통해
추억속으로 살며시 빠져보는 것 또한 마음의 쉼과 힐링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제 강경의 젓갈 축제를 앞에 두고 있다.
축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인심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기대한다.



강경젓갈축제 일자 : 2016년 10일 12일-16일
장소 : 강경읍 금백로 45. 강경포구, 젓갈시장, 젓갈전시관 일대
안내 : 041-746-5662  www.gg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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