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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온양관광호텔 네거리 교통불편 사라지겠네

또 다른 볼거리 단상… 교통신호체계 변경 시설 착수 반가워

2016.08.09(화) 09:14:33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제 온양(아산)에 가는 시외버스에 올랐다. 참으로 오랜만에 아내도 동행하여 곁에 앉았다. 냉방시설인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시원하고 좋아서 마치 소풍을 가는 느낌이었다.

 

요즘 세인들의 화두인 가정용 전기료의 누진세 파괴가 이뤄진다면 이처럼 서민들도 두루 시원할 텐데......!’ 그런데 온몸이 부실공장인 아내로선 버스가 천안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다시금 아프다며 성화였다.

 

애초 혼자서 온양으로 출발했다면 아내의 찡그린 얼굴을 안 봐도 되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로선 유일한 혈육이자, 또한 집안의 가장 어르신인 숙부님을 뵈러 가는 길이었다. 더욱이 최근엔 뇌경색 질환으로 입원까지 하셨다가 퇴원하셨다고 했잖은가!

 

천만다행으로 초기에 수술을 잘 받으신 덕분에 8일 만에 병원을 나오셨대서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지난 5월의 어버이 날 즈음 이후 석 달 만에 뵌 숙부님께선 부쩍 수척한 모습이어서 마음속으로 슬픔의 비가 후줄근 내렸다.

 

앞으론 금주 금연에 더하여 고기반찬 대신 신선한 야채만 드셔야 된 대요!” “알았어, 그나저나 네 안식구는 여전히 건강이 안 좋아서 걱정이구나......” 근무라서 같이 갈 순 없지만 할아버지께 뭐라도 사드리라고 돈을 보내온 아들이었다.

 

온양 도착 전에 그 돈을 미리 출금하여 봉투에 담았다가 숙부님께 드렸다. “이건 제 아들이 드리는 겁니다.” 숙부님의 칭찬이 이어졌다. “네 아들과 딸은 참 효자여~!” 맛난 점심까지 사드리려 하였으나 지인과 선약이 있대서 어쩔 수 없었다.

 

이윽고 그 지인이 오셔서 숙부님께서 먼저 출발하셨다. “추석에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셔야 돼요!” “그래, 고맙다.” 숙부님께서 늘 무병장수하시길 소망한다. 아울러 좋고 기쁜 일만 곰비임비 늘어난다면 금상첨화겠다.

 

그렇게 숙부님을 뵙고 온양관광호텔 네거리 쪽으로 나오자니 교통신호체계 변경 시설을 공사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반가웠다. 아산시의 이 같은 시설 착수는 온양관광호텔 네거리에 신호교차로를 운영하고 있으나 차로 불균형 및 교통 혼잡으로 말미암아 도로이용자의 통행불편이 지속중인 바를 감안한 조치로 보였다.

 

즉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하여 온양관광호텔 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의 미연 방지 및 교차로 내 중앙교통섬 설치를 통한 시각적 효과까지를 염두에 둔 모습이었다. 오래 전 온양관광호텔 부근의 호텔에서 책임자로 일했다.

 

따라서 예나 지금이나 그곳이 교통의 요충지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충남 아산(온양)은 천혜의 명불허전 온천 외에도 외암민속마을과 영인산 휴양림, 수목원과 산림박물관, 세계꽃식물원과 현충사, 그리고 신정호 관광지와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여기에 온양관광호텔 네거리의 회전교차로가 완성된다면 또 다른 볼거리가 아닐까 싶어 흐뭇했다.

 

 

회전교차로 공사가 시작된 온양관광호텔 앞 네거리

▲ 회전교차로 공사가 시작된 온양관광호텔 앞 네거리


온양온천역 전철시간표

▲ 온양온천역 전철시간표


ktx 천안아산역

▲ ktx 천안아산역


전광석화처럼 빠른 ktx

▲ 전광석화처럼 빠른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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