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우는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 200번지에 있는 충남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소속인 '농촌체험관광연구회 '시골 맛 먹거리 돌다리 농원'을 찾았습니다. 이 농장은 직접 재배한 수세미를 배와 혼합하여 가공한 건강 즙과 수세미, 여주 효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효소 만들기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학습으로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하는 6차산업의 모델농가입니다. 시골 맛 먹거리는 연령별로 먹을 수 있는 기능성 건강 즙과 미숫가루 등 쌍둥이 엄마의 정성으로 가공한 건강식품을 S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으로 홍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의 한 쪽에 있는 정갈한 장독에서는 각종 효소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농장 대표 송은영(47) 회장은 대학교에서 식품 가공학을 전공하고 판매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한때는 도시에서 판매사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충남 정보화농업인 연합회에서 주최한 충남 농업인 정보화 대회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이팅 전략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2013년도에 예산군 농촌체험 관광연구회와 사이버 굿 팜 연구회에 가입하고 농업기관에서 행하는 6차 농산업 교육과 식품 가공, 법률에 관한 특허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e- 블로그 기자단 120시간 교육을 통해 엑셀, PT, 사진, 동영상 교육 심화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시골 맛 먹거리의 성공비결은 쌍둥이 엄마의 가족 사랑에 대한 건강 먹거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기관에서 행하는 각종 농업전문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결과입니다. 송 대표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초빙한 우수강사진을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 폰 관련 정보화 교육을 받고 21세기 첨단 농업마케이팅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낮에는 농장일과 농산물 가공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으로 홍보 판매에 관한 SNS 심화 교육 과정을 숙달하는 열정적인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시골 맛 먹거리 송은영 대표 쌍둥이 아이들 
 
송 대표는 10년 전에 쌍둥이를 낳고 체중 미달로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쌍둥이 엄마 카페에 가입한 후에 아이들의 건강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수세미를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송 대표가 어린 시절에 몸이 약하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수세미를 먹고 건강해졌던 기억을 되살려 자신의 쌍둥이 아이들을 위해 수세미와 배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송 대표는 쌍둥이 아이들이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식품을 먹고 병이 낳아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사진과 글로 SNS를 통해 보여줍니다.
 

▶ SNS를 통해 미숫가루와 수세미 배즙을 판매하는 시골 맛 먹거리입니다.

송 대표는 5년 동안 농업기술 센터에서 초청한 강사의 정보화 교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스승 덕분에 카카오스토리 '제철 밥상 농부'에 가입하게 되었고 올해는 하루에 300kg 이상의 미숫가루를 판매하며 한 달 동안 1500kg의 미숫가루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송은영 대표는 하루에 전화는 30통 이상 문자는 100여 개가 온다고 합니다.

농업기관은 적절한 시기에 중앙에서 훌륭한 강사를 초빙하여 농업인과 인연을 맺게 함으로써, 농업인이 생산 가공한 농산물을 홍보 판매 할 수 있는 마케팅에 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기침 감기, 천식에 좋은 수세미와 뱀과 오이를 닮은 '사두오이 수세미'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송 대표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쌍둥이 엄마의 경험담을 네티즌들과 공유합니다. 송 대표는 산야초 효소 강의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으로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체험까지 이른바 6차 농산업을 하는 농어촌체험 대표농가입니다.
  
송은영 씨는 지역 농업기관을 통해 배운 전문농업인의 교육을 농업에 적절히 활용하며 2015년에는 강소농 자율공동체 모임을 자율적으로 불탑(블로그 탑)을 조직하고 팜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당뇨와 혈압 성인병에 좋은 여주가 폭염속에서 자랍니다.

시골 맛 먹거리는 예산 엄마들의 모임인 벼룩 장터에서 먹거리와 체험을 연합해서 행사했습니다. 오는 8월 28일에는 내포 스파캐슬에서 홍성 엄마들과 연합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농어촌체험 직거래 농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송 대표는 쌍둥이 엄마 모임과 예산 엄마 모임 카페에서 온라인교류를 활발히 하며 소통과 공유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 폭염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작두콩


시골 맛 먹거리 농장에서 효소 만들기과 자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각종 산야초로 효소를 만들고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나뭇가지로 엮어서 흙을 담고 산야초를 심어봅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연재료를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며 만들기를 하면서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수세미 효소 만들기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입니다.

 
시골 맛 체험농장 옆 100년 된 집에서는 송은영 씨의 부모님이 살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생산한 농산물을 먹고 자라며 현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이 농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연체험을 하고 힐링을 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의 외가집은 서산에 있는 정순왕후 생가 옆 개암 고택으로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자랑합니다.


부 송대표의 부모님의 100년 된 집과 바로 옆에는 친언니의 사과농원에서는 여름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 아이들과 함께 대가족이 서로 도우며 6차 농산업의 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송 대표의 친언니와 함께 일구는 사과농장
 


송은영 대표는 현재 국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문학등단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인과 농부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농업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송 대표 부부는 농촌을 사랑하는 농촌후계자로 농촌체험현장에 참여한 아이들이 재활용 페트 병과 나뭇가지, 개똥쑥, 방풍나물 등 산야초 등 자연재료로 만든 화분을 자랑합니다.


▶ 송 대표가 농업기관에서 전문농업 교육을 받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상장들입니다.

 
시골 맛 먹거리에서 가공한 연령별에 따른 기능성 수세미 배즙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든 시대에 제2의 농기계라고 부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산물 재배현장을 홍보하고 건강 즙이나 고구마 등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고 있습니다. 

 
곡류를 찌고 빻아 만든 미숫가루를 한 달 사이에 1,300kg을 생산했습니다. 스마트폰 상점을 통해 하루에 미숫가루를 300kg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시골 맛 먹거리 가공시설입니다.


▶ 시골 맛 먹거리에서 가공한 효소와 즙들입니다.

  ▶송 대표가 태어나고 자란 100년 된 송 대표 부모님 고택입니다. 
 
 
▶100년 고택 집 천장에 있는 대들보에 적힌 상량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