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에는 낚시꾼들의 황금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금산군 용화리 지역인데요. 낚시꾼들은 이곳에서 물고기가 잘 잡히는 것을 안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 내리는날 용화리의 금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는데요. 금강 강물이 불어서 금방이라도 도로까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금강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오래만인데요. 물이 정말 많이 불었네요.
▲ 장마로 물이 불어난 금강변
금강변을 따라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니 수련원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 마달피 청소년 수련원 입구
이곳은 마달피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로 343에 위치한 삼육 청소년 수련원입니다. 지금은 운영 스케줄이 없는 모양입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교사숙소, 수정관, 수지관, 수덕관, 수신관등의 건물이 쭉 이어집니다.
▲ 마달피 휴양지
청소년 수련원이기도 하면서 휴양지로도 알려진 곳인 모양이에요.
▲ 수련원 안에 숙박시설
규모가 제법있는 편이어서 대규모로 학생들이 수련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운동시설도 잘 갖추어진 편이었습니다. 농구장을 비롯해 인조잔디구장, 수영장, 암벽등반장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수련원에서는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입니다.
▲ 금강변으로 내려가는 길
청소년 수련원의 옆길로 내려오면 바로 금강변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레프팅이나 활강, 암벽등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수영장 과 인공암벽
비가 와서 수영장의 물이 차 있는건지 원래 수영장의 물이 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영할 만큼 물이 많네요. 저 뒤에는 암벽등반장도 보입니다.
▲ 기묘한 모양의 암석과 흐르는 금강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찾아오게 끔 만드는 금산군 용화리에서는 낚시만 하시고 다슬기 채취나 물에서 노는 행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