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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곳

죽림서원을 가다.

2016.07.26(화) 16:04:20 | Carpe diem (이메일주소:pine__47@naver.com
               	pine__4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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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는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문화재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고장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죽림서원입니다.
뜨거운 햇빛이 하루종일 내려쬐었지만 양산을 쓰고 방문하니 거뜬하였습니다.
덥다고 피하시지만 마시고 천천히 충남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보러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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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서원은 문화재자료 제75호로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 20-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원은 사설 교육기관입니다. 죽림서원은 창건당시에는 황산서원이라 불리었으나 이후 이름이 바뀐것이라고 하네요~ 송시열이 쓴 죽림서원묘정비를 보면 서원이 세워지게 된 유래가 써져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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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알록달록 여름꽃이 죽림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방문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고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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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건물배치는 외삼문과 유생들이 공부하는 곳이었던 강당인 헌장당, 유생들의 기숙처였던 서재가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신문을 거쳐 죽림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사우가 있습니다.
사당 앞 좌우측에는 공적비, 중건비 등이 세워져 있으나 좌대만 남아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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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마다 3월 15일, 9월 15일 향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송시열,윤휴 등 개혁적 사상을 가지고 서로 비판하고 논쟁을 벌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추후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지는 계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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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성혼,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고 위패를 모신 곳이기도한죽림서원의 내부모습은 고요한 분위기 였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정비 당시, 훼손된 뒤 1946년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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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찍은 죽림서원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는 비가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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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사로잡은 여름꽃입니다. 이름을 잘 몰라서 아쉬운 마음에 가까이 찍어봅니다. 푸른 하늘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꽃은 항상 예쁜것 같아요~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배롱나무꽃이라고 합니다. 서원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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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서원 왼쪽에 있는 작은돌담길입니다.비록 짧은 길이지만 돌담앞에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엔 제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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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넘어 보이는 풍경이 궁금해집니다. 죽림서원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찾는 곳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매력적인 장소라 생각합니다. 옛 교육기관이자 현재는 소중한 문화재인 죽림서원에 오셔서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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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서원에서 보면 저멀리 돌산전망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건너편에는 강경젓갈전시관이 있습니다. 함께 연계하여 다닐 수 있는 여행코스라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지닌 죽림서원,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죽림서원 :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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