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름은 더운날이지만 그러기엔 요새 폭염주의보라 할만큼 강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집에만 있다보면 오히려 더 더워지더라구요. 이럴땐 햇빛 쨍쨍한 바다 보다는 시원한 그늘이 있고 자연이 있는 계곡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숨겨진 아름다운 계곡이라 불리는 "수락계곡" 을 찾아갔습니다.
수락계곡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근처 사람들에겐 유명한 여름휴가지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논산 대표 명소입니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자가용 이용 시 금액이 추가됩니다.
당일 - 승용차 2,000원, 영업용 1,000원, 대형버스 3,000원 
1박 체류 - 승용차 4,000원, 영업용 2,000원, 대형버스 6,000원



또한,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등산코스인데요 수락계곡이 속해있는 이곳은 대둔산 도립공원입니다.

선녀폭포, 수락폭포가 있는 이곳은 충남에서도 멋진경관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정상까지는 대략 2시간(수락리 - 군지계곡 - 220계단 - 마천대(정상) (4.7km))정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이 날도 등산을 하러오신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에게 꼭 필요한 흙먼지털이기도 설치되어 있네요! 사용해보니 역시나 좋더라구요~
도립공원답게 이러한 편의시설 하나하나가 잘 정비되어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수락계곡으로 가기위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가는길에 만난 건강산책로입니다. 둥근터널로 만들어진 산책길이네요~ 선선한 가을에 다시 찾아와 걸어봐야겠습니다.



수락계곡에 도착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물줄기가 더운여름을 날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석천암에서 시작되는 이 맑은 물줄기는 한여름에도 차가울 정도로 맑은 물로 유명합니다.



더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시원한 물줄기 소리만 들어도 온 몸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그늘과 맑은 물은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최고의 환경 같아요.

 



대둔산은 사계절내내 사랑받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명소로도 유명하죠.   봄에는 월성봉에서 철쭉축제를 개최합니다. 주변에는 관촉사, 쌍계사, 개태사 등 논산 8경이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가까이 다가서보니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도 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낼 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수락계곡 이번 여름여행지로 어떠신가요?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수락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