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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

금산의 요지에 있는 육백고지전승탑과 금산 백령성

2016.07.15(금) 00:07:52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에도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금산에서 목이 좋다고 유명한 남이면 건천리 산1번지, 역평리 산16-2번지에 육백고지 전승탑과 그 일대에 금산 백령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600고지 전승탑 안내글에는 전투의 승리로 금산의 치안을 확보하였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부근의 주차장
▲ 부근의 주차장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이곳에는 주차장과 휴게시설도 있더라구요. 
육백고지 전승탑이 건립된 것은 991년으로 한국전쟁 직후 5년간 공비 토벌 작전으로 민.경.군의 호국 용사들이 피흘리며 격전을 벌인 육백고지 기슭에 장렬히 전사한 276명에 대한 영령을 추모하고 이 전투에 참여한 사람들의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전사자를 기리는 비
▲ 전사자를 기리는 비

전승탑이 있는 곳에는 백령성도 있는데요. 백령성은 둘레가 약 207m에 이르는 백제의 테뫼식 산성으로 이곳을 통하면 영동과 옥천에 이르는 전략상 요충지입니다. 대동여지도에는 이곳이 탄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것은 두개의 비로 충혼비와 육백고지참전공적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백암산 산행에서 기점이 되는 곳인데요. 배티재 또는 백령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안개속에 보이는 전승탑
▲ 안개속에 보이는 전승탑

이 구조물의 특징은 난공 불략의 요새인 산을 상징하는 양쪽 구조물을 세우고 중앙에 영원히 펄럭이는 승리의 깃발을 당당하게 배치하여 균형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각각 민.경.군이 삼위일체가 되어 역사적 위업을 이루었다는 뜻을 전체적인 조형물로 표현하였습니다.
 
전승탑의 군인상
▲ 전승탑의 군인상

상징물도 민간인과 경찰, 군인을 형상화하였네요.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느껴지는 구조물이네요. 

숭고한 희생정신
▲ 숭고한 희생정신

전과 : 적 사살 2,287명, 생포 1,025명
피해 : 전사자 276명 (민간인 72명, 경찰 184명, 군인 20명)

안개낀 정상의 풍광
▲ 안개낀 정상의 풍광

백암산은 금남정맥의 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산세가 깊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산행하는 가장 잘 알려진 코스는 배티재 고갯마루에서 시작하여 승전탑뒤 백령성비 - 백령성 - 암릉 - 북봉아래 주릉제로 걷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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