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여행 가볼만한곳-정림사지 5층석탑.박물관



충남 부여 여행 날짜: 2015. 6. 10 뜨거운 날 도보여행
부여 여행 코스; 부여 가볼만한곳 세계유산 백제역사사적지구 부여5일장-구드래조각공원(선착장)-고란사-낙화암-부소산성-정림사지.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궁남지  

이번 소개할 곳은 백제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문화유산 중 건축물의 하나인 정림사지 5층 석탑과 정림사지 절터와 박물관입니다. 고란사와 낙화암을 들러 부소산성 정문으로 나와 뜨거운 햇볕 아래 걸어서 도착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목이 말라 매표소에서 시원한 물부터 마시고 둘러봅니다.  모처럼 백제의 길 따라 종일 걷고 또 걷는 강행군이었습니다. 홀로 여행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충청도 고유의 사투리 그대로 새긴 부여 중앙시장 와바유~, 맛바유~, 사바유~!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지요. 부소산성에서 지도 안내로 왔다가 엉뚱한 골목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돌아 나와 맞은편 시장 안내판 보고 홀로 웃었답니다. 재밌쥬~~      

높은 담장 위로 카메라 들이밀고  학생들 하교 시간인지 자전거 타고 지나가네요..  전 자전거 여행가다 보니 자전거만 보면 자연스레 셔터를 누릅니다.



이전 매표소 위치에서 좀 아래로 이동했네요. 중문으로 들어서며 잠시 멈추자 마주한 정림사지 5층석탑 





절터를 향해 걸어들어가는 양쪽 연못에 수초가 짙푸르게 자라납니다. 절터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없어 뜨거운 햇살 한 점 피할 곳이 없습니다.



높이 8.33m, 백제, 국보 제9호.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사지에 있는 석탑으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현재 2기만 남아있는 백제 시대의 석탑이다. 중국에서 유래한 목조탑을 재해석하여 재료는 석재로 바꾸고 목조탑의 구조를 변용해서, 한국 석탑의 시원으로 불린다. 단아하면서도 옥개석 처마가 치켜 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 발췌-      

정림사의 창건 연대는 사비천도 이후부터 백제 멸망 전까지인 538~660년에 석탑으로 건립되었는지, 혹은 목탑 이후에 석탑이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탑의 양식으로 보아 미륵사지 석탑에서 진일보한 석탑으로서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미륵사지 석탑보다는 다소 늦게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박물관 발췌-





강당의 석불좌상- 보물 제108호 고려시대  불에 타고 심하게 마모되어 형체만 남아있고 지금의 머리와 보관은 제작 당시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시 만들어 얹은 것입니다.



절터 파노라마





정림사지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ongnimsaji.or.kr/ 상설 전시로는  백제불교역사실과 전시유물  백제불교문화실과 전시 유물  정림사지관과 전시 유물  특별전시, 기증전시, 야외전시로 나뉩니다.



백제 불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놨습니다.



사비시대의 가람입지 정림사지, 서복사지,  금강사지

 

정림사지 복원 현장 재현
 


영상으로 소개된 백제 불상의 미소. 온화한 미소 마주 바라보면 자연스레 평화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정림사지관  복원 모형도. 현재 빈터에 금당이 들어서니 또 다른 느낌으로 웅장합니다. 언제 복원될지 모르지만 그때는 정말 근사할 것 같습니다.
 


벌써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향하는 길. 서둘러 국립부여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때부터 발걸음이 천근만근으로 무거워지기 시작합니다. 무더운 날 도보여행 쉽지 않네요. 오전 9시 반부터 걸어서 이때가 오후 5시 쯤입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가 사진 여행-
부여 여행 가볼만한곳-정림사지 5층석탑.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