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공주의 유적, 공주반죽동당간지주
2016.05.20(금) 23:14:11 | 맛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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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cplan@naver.com)
공주의 한쪽 구석에 위치해 있는 조그마한 공원같이 조성된 곳에 유적이 하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보물 제150호로 지정된 공주반죽동당간지주 (公州班竹洞幢竿支柱)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 공주반죽동 당간지주공원에 있어서 이정표를 눈여겨 쳐다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겉에서 보면 근린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잘 조성된 공원 느낌인데요.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당간지주 돌보미당간지주 돌보미라고 팻말이 꽂혀 있는 것이 보이네요. 당간지주를 관리하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 큰 사찰이 있던 공간이곳에는 백제시대에는 큰 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절이 폐사되었으니 지금은 사찰이 흔적이 없어지겠죠. 백제시대 가람 ‘대통사(大通寺)’가 있었던 곳인 이곳은 어디까지가 사찰의 영역이었을까요.
▲ 대통사지 안내이곳이 대통사지라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대통이라는 의미는 말그대로 크게 통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명문 기와가 발견됨으로써 대통사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 공원의 산책길이곳 대통사에서 백제 귀족들은 양나라 사신들을 위한 환영의 잔치를 벌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더군요.
▲ 공주반죽동 당간지주정면으로 보이는 지주가 바로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입니다. 공원 같은 곳에 지주가 위치한 곳은 백제시대에 건립된 대통사(大通寺)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당간지주 안내당간지주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봅니다. 바깥쪽면에는 모서리 주변에 세로띠가 돋을새김 되었고, 가운데에도 세로띠가 새겨져 있으며, 옆면에도 테두리가 돋을새김되어 있는데요. 정상 부분은 안쪽면 윗부분에서 바깥쪽면으로 반쯤 평평하다가 점차 반원형을 그리며 깎여 1m쯤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 당간지주의 디테일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은 위아래 2군데에 간구를 마련하여 장치하였네요.
▲ 통일신라시대의 흔적들주변에는 옛날에 만든 돌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대체로 통일신라시대 중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 시덕순 선생 집가터한곳에서 많은 것들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시덕순 선생 생가터가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공주 3.1만세 운동과 신간회 운동에 참여하여 계몽 및 민족운동에 기여하고 공주사범대학 설립을 주도한 사람의 생가터이네요.
▲ 공원을 떠나며국가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당간지주도 있고 최근에는 고도의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공주에서 대통사지도 복원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