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순백의 '흰꽃세상'
2016.05.20(금) 07:35:26 | 지구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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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 복사꽃, 살구꽃, 배꽃이 모두 지고
이젠 꽃구경은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4월이 화려한 색을 지닌 꽃들의 향연이었다면
5월은 순백의 하얀 꽃들의 잔치가 시작됐다.
아까시 꽃, 등나무꽃, 찔레꽃, 이팝나무꽃 등 흰꽃 세상이다.
5월에 이렇게 많은 흰꽃이 핀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왜 그전에는 이런 꽃들이 피는지 인식하지 못했을까?
담장으로 많이 심어진 탱자나무
가시속에서 피어난 하얀 탱자꽃
아까시꽃과 많이 닮은 등나무꽃
요즘 활짝 핀 아까시꽃 향기가 온동네에 진동한다.
꿀이 가장 많다는 아까시꽃
장미와 향이 비슷한 찔레꽃, 요즘 가장 많이 핀 꽃이다.
솜사탕처럼 새하얀색의 이팝나무꽃
요즘 가로수에 많이 심어져 활짝핀 이팝나무꽃을 쉽게 볼 수 있다.
산딸나무
청초한 때죽나무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는 불두화
무꽃
완두콩 꽃 마저 흰색이다. 5월은 흰꽃 세상이다.
이밖에도 조팝나무, 팥배나무, 감자꽃까지 흰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