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동학사 풍경
공주여행
2016.05.15(일) 20:57:41 |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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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이 마실 다녀오기
부처님 오신 날, 동학사 풍경
#공주여행 #부처님오신날 #동학사
토요일 오전, 안나가 먼저 산행 약속을 잡았습니다. 웬일인지 이날따라 산을 타고 싶었나 봅니다. 산도 안나가 직접 정했는데, 그 산 이름은 계룡산.
1년 전에 구매한 커플 등산화를 신고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줄도 모르고…
더 좋은 카메라가 생기면 전에 사용했던 카메라 위에는 먼지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 날은 애지중지하며 유럽을 다닐 때 사용했던 카메라를 가지고 계룡산을 찾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전원이 들어오고, 사진도 잘 찍습니다. 계룡산 동학사로 향하는 향하는 길에 몇 장 담아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동학사 부근은 분주합니다. 예쁜 연등을 곳곳에 설치하고, 밤이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각자의 소원을 적어 부처님께 기도해봅니다. 소원을 비는 것은 모든 인간의 습관입니다. -부디 잘 되게 도와주세요.
우리는 특별한 날에 더 많은 소원을 빌게 됩니다. 바쁘고 지친 현대 삶에 이런 행복한 날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따름입니다. 이때만이라도 가족의 건강을 빌고, 연인, 친구들을 더욱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밤이 되면 연등이 환하게 켜질 겁니다. 매우 아름답겠죠?
대웅전 내부에는 소원을 직접 빌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분들이 많았답니다. 부처님이 듣고 계실까요?
부처님 오신 날, 밤이 되어서야 저도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