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산문화재단(이사장 복기왕)은 전국 아름다운길 100대에 들어가는
은행나무길이 온통 하얗게 뒤덮혀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랗게 물들었던 이 길이
이렇게 하얀도화지처럼 변한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얼음썰매장은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내 은행나무광장에 설치되었는데
폭이 15미터, 길이가 30미터 규모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남녀노소 구별없이 추억의 썰매 놀이에 빠져든다.
겨울 놀이 중 하나인 빙어잡이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이용료는 3000원이며 무제한 잡을 수 있다.
얼음 미끄럼틀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다^^
길이 15미터 폭 5미터 경사도 20도 정도의 미끄럼틀이다.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 한다면
아이들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은행나무길 옆으로 곡교천이 흐르고 있다.
하얀 눈밭으로 뒤덮인 이곳은
봄이 되면 유채꽃이 가을엔 코스모스와 국화꽃이 만발한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면 어느덧 추위는 사라지고 얼굴에 땀방울이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