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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백제문화단지에 가보셨나요?

2016.01.22(금) 15:20:47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라는 관광지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부여군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상당히 크게 조성을 해 놓았더라구요. 사실 백제라는 나라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기는 하죠.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의자왕의 삼천궁녀만 기억할 뿐 다른 부분은 잘 몰랐거든요. 

이렇게 조성을 해 놓았으니 학생들이나 시민들에게 백제에 대해 많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백제문화단지 입구

▲ 백제문화단지 입구


날이 무척 추워서 빨리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만 들었습니다. 어른은 4,000원, 청소년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의 관람료가 있습니다. 겨울의 관람시간은 5시 까지이니 확인하고 가심 됩니다. 
 

온조왕의 기록

▲ 온조왕의 기록


온조왕때 지은 궁궐을 말하나 봅니다. 궁궐을 새로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롭게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6,000여일의 여정

▲ 6,000여일의 여정


백제문화단지를 짓는데 6000여 일이나 걸렸나 봅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더군요.

문화단지 기반조성사업 : 부지조성, 도로, 상하수도
- 사업비 483억원, 사업기간 1997. 12 ~ 2006. 11

백제역사문화관 건립 : 연면적 8,796㎡(지하1층/지상2층)
- 사업비 273억원, 사업기간 2001. 6 ~ 2006. 2

한국전통문화학교 : 대지 160천㎡, 건축물 15동 32,367㎡
- 사업비 555억원, 사업기간 1998. 12 ~ 2000. 3, 문화재청 시행

건축 및 전시연출 : 152동(전통건축 142/공공시설 10)
- 사업비 1,646억원(건축 1,360/ 전시 66), 기간 2001. 6 ~ 2010. 12

문화단지 기반조성사업 : 부지조성, 도로, 상하수도
- 사업비 285억원(조경230/조명55), 사업기간 2008. 4 ~ 2010. 9

민자사업(롯데) : 숙박시설, 테마파크, 아울렛, 체육시설
- 사업비 3,117억원, 사업기간 2008. 10 ~ 2013. 12
- 현재 322室(실)규모 콘도미니엄 신축 완료, 2010년 9월 2일 개장
 

이곳을 만들때 사용했던 도구들

▲ 이곳을 만들때 사용했던 도구들


백제의 기술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그때의 도구처럼 만들어서 조성했던 것 같네요. 망치와 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만들기 위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목수들이 가장 많이 필요했겠네요. 
 

대패

▲ 대패


대패는 정말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치목한 부재 표면을 매끄럽게 깍는 도구라는 대패는 나무를 손질하는데 꼭 필요하죠. 원래 한국 전통식 대패는 바깥쪽으로 밀어 대패질했기 때문에 옛날에는 '밀이'라고도 한답니다. 
 

끌

▲ 끌


장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도구중에 끌이 있죠. 목재의 이음과 맞춤을 위해 구멍을 뚫고 촉을 만들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제시대 목조건물

▲ 백제시대 목조건물


건물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스케일은 작지만 꽤나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능사5층목탑

▲ 능사5층목탑


능사 5측 목탑의 모형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의 능사5층목탑은 원래 크기의 1/10 축소모형으로 능사의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제시대의 목탑을 복원하여 재현했다고 합니다. 백제 사원의 성격 규명에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 
 

백제시대 환도

▲ 백제시대 환도


이런걸 환도라고 하는 것이죠. 이곳에 전시된 것은 모두 과거 백제기술을 기반으로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즉 박물관이라기보다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문화단지인 셈이죠. 
 

성벽쌓기

▲ 성벽쌓기


어떻게 성벽이 만들어지는지 혹은 성을 어떻게 쌓는지 실제로 접해볼 수 있도록 재현 해놓아서 실감나던데요.
 

문화가 발달했던 백제

▲ 문화가 발달했던 백제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백제시대에 많은 기술이 발전하게 된 것에는 호남이나 충청도 지역에 쌀이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곳간이 넉넉한 결과라고 말이에요. 
 

석불

▲ 석불


충남이나 익산, 공주, 부여를 가리지 않고 지역마다 남아 있는 백제의 기술을 축소해서 재현해 놓아서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백제문화단지의 장점이네요.
 

사비성

▲ 사비성


관람관 바로 옆에는 백제의 마지막 도성이었던 사비성의 궁궐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사비의 지명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소부리(所夫里)가 ‘??’로 서야벌(徐耶伐)과 같은 뜻의 ‘동경(東京)’이라는 뜻을 가졌다는 설과, 사비(泗?)가 소(所)와 같은 어형이고 부리(夫里)가 읍(邑)을 뜻하는 것으로 ‘수읍(首邑)’의 의미를 갖는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백제의 옛 영광

▲ 백제의 옛 영광



눈이 내린 이곳에서 만난 사비도성과 옛 백제의 모습이 설경과 잘 어울려 보이네요. 백제 시대에는 이곳 근처의 평야를 사비원이라고 부르고 백마강이라고 부르던 그 강은 사비하라고 불렀었다고 합니다.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8-11
전화번호 : 041-635-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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