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는 5일장이 있는데요. 인심이 좋다는 공주 산성시장입니다. 매월 1일과 6일 5일장이 열리던 곳입니다. 

산성시장은 공주의 대표 시장이기에 5일장의 모습은 어떨지 찾아가 보았네요. 공주 산성시장에는 시기별로 대잔치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니 볼것이나 즐길 행사를 자주 하더라구요.
 

▲ 인심좋은 공주 산성시장

지금은 상설시장처럼 보이지만 5일장이 열릴때 찾아가보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더 접해볼 수 있습니다.

▲ 시장안의 떡집

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은 곳인데요. 공주올방이라는 떡집이 가장 먼저 저를 맞아주네요.
 

▲ 좌판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

평소에는 이렇게 길가에 나와서 조금씩 판매하는 사람이 없는데 5일장이 열릴때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산지 직송 야채들

많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를 들고 나와서 팔고 있네요. 
크기도 제각각이고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감이 있는 것이 시골장입니다.
 

▲ 도라지, 미나리

이렇게 작은 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것의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 흥정을 벌이고 있는 시장상인

아주머니들이 앞에서 좌판을 벌여놓고 사람들과 흥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에게도 하나 사가는 것이 어떠냐며 권해왔습니다.
 

▲ 냉동번데기

저도 가끔 먹는 번데기인데요. 냉동번데기 형태로 한 바구니씩 팔고 있었습니다.
 

▲ 적하수오

하수오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적하수오라고 해서 직접 본 것은 처음이네요. 중국의 3대 명약중 하나라는 적하수오는 혈액순환과 강장 등에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하(何) 전아라는 사람이 160세까지 검은 머리를 유지하며 장수를 했다는 것에서 하수오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각종 건어물

요즘에는 마트 등에서도 오징어 한마리에 2,000원하는 상품을 만나기 힘든데요. 이곳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달 설대목인 6일에 열리는 5일장때 정말 사람들이 많이 공주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가래떡과 과일, 각종 제사에 사용될 음식까지 이곳을 가득 메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