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1석 4조’ 외자유치…‘환황해 경제’ 강점 살렸다

2015.08.28(금) 21:16:5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1석4조외자유치환황해경제강점살렸다 1



세계 최고 기술 도내 이전
자동차 등 관련 산업 강화

안정적 전력 공급망 확보
화력 발전세 증가 청신호

 
충남도가 연이어 외국인 투자협약 체결에 성공하며 지역경제에 화색이 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히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형식을 넘어 지속가능한 충남 경제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은 만큼 선진 생산기술을 포함한 무형적인 자산이 도내에 이전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또한 친환경 LNG전력생산기지 건설로 서산 대산산업단지의 전력공급구조가 보다 안정화되며, 추가적인 전력 생산을 통한 지방세수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글라스 거점 형성
금속표면처리 분야 선점

 
이번 외국인 투자유치로 도내 산업구조가 보다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투자를 약속한 말레이시아의 넥스트글라스(NextGlass)와 일본 P사(社) 모두 해당 산업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이들 생산 공장을 도내에 유치할 경우 단순 자본투자를 넘어 생산기술과 경영기술을 포함하는 등 무형의 자산까지 이동될 것으로 예견된다.

말레이사아 넥스트글라스는 도내 천안5산업단지에 스마트글라스(Smart Glass)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스마트글라스는 두 장 또는 한 장의 유리에 여러 장의 특수필름을 붙인 기능성 유리로 백화점 쇼윈도를 비롯해 건축물 외장재, 아파트 창호, 차량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방음과 열차단, 블라인드 등의 기능을 하는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컴퓨터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등 IT산업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개발 경쟁에 돌입한 영역이다.

현재 넥스트글라스는 전자블라인드, 솔라블라인드, 스마트글라스 내장형 벽체, 스마트글라스 전자제어 등 자체 개발한 독자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며, 말레이사아 투자(지분31%)와 미국 및 한국 투자(지분 69%)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충남도가 스마트글라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및 생산기반을 보유하게 되며, 이에 따라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광고 등 관련 분야 산업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금속표면처리 첨단기업인 P사(社)도 천안5산업단지에 방청유 및 세정제 생산공장을 설립기로 했다.

P사(社)는 방청유와 세정제 생산의 독보적인 고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세계 12개국에 5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금속표면처리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P사(社)는 현재 국내 포스코와 삼성, 엘지, 기아자동차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무엇보다 P사(社)가 도내에 입지하게 되면 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물론, 철강과 자동차, 금속, 반도체 등 관련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숙원 해소
향후 30년 900억 세원 확보

 
충남도와 중국 CGNPC사(社)의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오랜 숙원 과제인 안정적 전기 공급 체계 구축이 해소됐다.

대산산단 측은 앞서 민선5기부터 지속적으로 안정적 전기 공급망 설치를 건의해 왔다. 삼성 토탈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코스모 오일 등 대규모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해 있어 단 1초라도 전기 공급이 끊길 경우 수천억에 달하는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번 중국 CGNPC사(社)와의 투자협약으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CGNPC사(社)는 총 9000억원을 투입,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기존 경유발전소를 대체할 친환경LNG복합대체발전소를 건립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건립된 LNG발전소 발전용량은 950㎽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용량과 동급 규모다.

CGNPC사(社)의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과 더불어 친환경LNG복합대체발전소로부터 전력을 양방향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 전기 공급망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LNG복합대체발전소가 추가로 전력을 생산하는 만큼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크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화력발전세 세율을 1㎾당 0.15원에서 0.3원으로 인상한 결과 친환경LNG복합대체발전소가 들어서면 향후 30년간 약 90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이라는 게 도의 분석이다.
/박재현 gaemi2@korea.kr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