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회 공헌 활성화를 위한 제언

2015.08.27(목) 19:14:3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상부상조 정신으로 복지공동체 선도를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석원)는 지난해 산하조직으로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설립했다. <본지 제700호(2014.11.25일자) 15면>

이후 많은 도민이 센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고, 특히 우리 지역의 삼성디스플레이(주) 사회봉사단이 최근 3억원을 후원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사업비 지원, 노후시설 보강, 물품·장비 구입 등에 쓰임으로써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설립했다.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고, 특히 우리 지역의 삼성디스플레이(주) 사회봉사단이 최근 3억원을 후원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사업비 지원, 노후시설 보강, 물품·장비 구입 등에 쓰임으로써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최근 복지 수요는 팽창하는데 반해 정부 재정의 한계 때문에 공공복지 서비스가 미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도내 민간 복지자원을 최대한 조성해야 한다. 지역의 인적 자원인 자원봉사 활동과 물적 자원인 후원금 그리고 기부 식품을 포함한 후원품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성해 공공복지와 연계해야 한다.

이러한 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설립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센터의 역할은 도민과 수혜자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킹(연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는 지역의 복지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민 의식과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에서 나온다.

먼저 센터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도민들이 사회복지를 이해함으로써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을 이끄는 것이다. 지역공동체 의식은 사회적 자본으로 이해되며 이는 사회적으로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도민들에게 복지 참여의 목표를 뚜렷하고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각자 취향에 맞게 참여토록 해야 한다.

또한 센터는 실천을 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후원 금품(金品)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며, 가능한 효과를 분석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후원자에게 통보해야 할 것이다. 복지 참여자들에게는 보람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참여하도록 사기를 북돋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봉사 및 후원 실적을 사회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우수 참여자는 자신이 어려운 처지를 당할 때 우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센터는 민간 복지자원을 조성하고 실천하는 통합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후원 확보에 국한하지 말고 후원을 받는 기관·단체와 벽을 허물고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도내 전체적으로 민간 복지자원의 사회적 총량(social capacity)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면 한다. 이 통합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품앗이와 두레, 농악, 그리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공덕(公德)으로 서로 돕는 공동사회를 이끌어 왔다. 사회공헌정보센터는 이러한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여 많은 도민을 사회복지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이다.

사회공헌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다행히 충절의 고향인 우리 충남 사람은 정도 많고 선비정신이 강하다. 어려운 이웃에게 애정을 갖고 동정심을 발휘하는 데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중곤/충남사회복지협의회 이사(前 사무처장). 前 충남도 공무원.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