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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내포에 대학 모시기…충남대

2015.07.21(화) 20:17:2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도의회와 충남대 수뇌부가 지난 7일 총장실에서 손을 맞잡았다. 왼쪽이 학교 관계자, 오른쪽이 도의회와 충남도 관계자들이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정상철 총장, 일곱 번째가 김기영 의장.

▲ 도의회와 충남대 수뇌부가 지난 7일 총장실에서 손을 맞잡았다. 왼쪽이 학교 관계자, 오른쪽이 도의회와 충남도 관계자들이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정상철 총장, 일곱 번째가 김기영 의장.



도의회 “면학 여건 훌륭, 캠퍼스 신설 적극 지원”
충남대 “학교 뿌리 충남에 이바지하고 싶지만…”

 
김기영 의장 학교 방문
韓技大에 이어 두 번째


도의회가 내포신도시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韓技大, 충남 천안)를 찾아 캠퍼스 유치전에 뛰어든 이후 한 달여 만에 충남대학교(대전)를 방문했다.

김기영 의장을 비롯한 유익환 부의장,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 김용필 내포문화권특별위원장, 그리고 충남도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7일 충남대학교를 찾아 캠퍼스 신설을 논의했다.

대학 측에서는 정상철 총장과 정범구 교학부총장, 윤석경 대외협력부총장, 오근엽 기획처장 등이 논의 테이블에 앉았다.

앞서 충남대는 2009년 내포신도시에 복합캠퍼스 설립을 계획했지만 설치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불발됐다. 당시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본교 소재지 내 추가 설립을 제한한 탓이다.

이날 도의회와 집행부가 충남대를 찾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제한됐던 캠퍼스를 이전할 대안을 찾았기 때문이다.

道 내포신도시건설본부에 따르면 본교 소재지 외 신설 후 설치령을 변경하면 캠퍼스 신설이 가능하다. 실제 경북대(대구)는 상주캠퍼스, 전남대(광주)는 전남 여수·화순에 국동·둔덕, 화순 캠퍼스를 각각 신설했다.

하지만 충남대가 행정도시건설청에 대학 설립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세종시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김 의장은 “내포신도시는 녹지율이 전체 면적의 50%에 달할 만큼 지리적 여건과 도시 환경이 훌륭하고, 홍성과 예산은 농업·수의학 분야에 적합하다”며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으니 적극적으로 이전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 및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시대적 여건이 악화됐다”며 “충남대의 뿌리가 충남인 만큼 충남에 이바지하고 터전을 만들고 싶다. 다만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만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1952년 도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도청 소재지 대전에서 도립 종합대(총장서리 진헌식 도지사)로 개교했다. 이후 1962년 국립으로 승격하고 1989년 대전직할시 분리로 행정구역상 충남의 관외 대학이 됐다.
●총무담당관실 041-635-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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