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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 단풍이 기다려지는 공주 갑사

2014.09.03(수) 08:56:51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단풍이기다려지는공주갑사 1
'춘동학, 추갑사' 라 불릴만큼 갑사의 가을은 아름답다고들 했다.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에는 너무 일렀지만 특히 갑사까지 이어진 진입로의 은행나무길은 여름부터 설레게 만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길이었다. 또한 갑사의 짙은 녹음, 갑사의 계곡을 따라 절승을 이루는 곳마다 큰 바위에 글자를 새겨둔 갑사구곡을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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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추가 기다려지는 갑사까지 이어진 진입로의 은행나무길
갑사계곡의 단풍은 계룡팔경 중 하나인 6경으로 선정되었고 갑사 입구 오리숲에서 금잔디고개에 이르는 약 3km의 계곡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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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월의 봄이면 오리숲에서 용문폭포까지 황매화가 반겨준다.
오리숲의 의미는 과거 갑사 경내로 가는 길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숲이 약 2km(5리)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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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갑사 사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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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위덕왕 3년에  혜명대사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다. 그 후 신라 헌안왕 3년에 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번영하였다. 현재 대적전 주변의 정교한 초석, 승탑(보물 제 257호), 철당간(보물 제 256호) 등에서 당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사찰이 소실되었다가 선조 37년 대웅전 중건을 시작으로 효종 5년에 증축이 크게 이루어져 현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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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갑사 동종. 보물 제 478호
조선 선조 17년(1584)에 만들어진 종으로 종의 몸통 4곳에는 종일 치는 부분인 당좌를 따로 두었으며 그 사이에는 구름 위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지장보살이 서 있다. 종의 몸체에 만든 시기를 표시한 명문이 있어 우리나라 종의 변천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갑사사'라는 표기가 있어 절의 이름이 지금과 달랐던 것도 알 수 있다. 종의 꼭대기 용뉴부에는 두 마리의 용두를 힘차게 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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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갑사 대웅전
대웅전은 원래 현재의 대적전 부근에 있었으나 정유재란(1597)으로 소실된 것을 선조 37년에 지금의 위치에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안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의 삼세불이 모셔져 있으며 그 뒤에는 삼세불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산회상도, 약사회상도, 아미타회상도(석가여래삼세불도, 보물 제 1651호)가 걸려있다. 또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모니와 노사나불의 삼신불이 진리를 설법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삼신불괘불탱(국보 제 298호)도 대웅전 불상 뒤편에 보관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조선시대에 성행하던 다포식으로 화려한 외관과 장중한 느낌을 주며 지붕은 다포식 건물에는 흔하지 않은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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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갑사 대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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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구곡 中  제5곡 금계암 - 금계포란 또는 천조인 닭, 새벽을 알림
일제 강점기때 윤덕영이 계룡산에 들어와 간성장이라는 별장을 짓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절승을 이룬 곳마다 큰 바윗돌에 구곡 경물을 설정한 것으로개인의 풍류취향을 반영하고 주역의 이치를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보고 즐겼다. '용과 닭'을 주제로 계룡산의 장소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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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갑사의 계곡
 
 
공주 갑사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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