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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치과의사가 말해줘요] 치아관리

2014.06.09(월) 12:03:48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sillo0046@naver.com)

박수민(서산 다이아몬드치과)원장의 기고문이다. -편집자 주

이번주에는 만 6~12세 시기인 소아기의 치아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만 6세가 되면, 유치 아래턱 앞니가 하나씩 흔들리면서 영구치가 올라오고, 유치 어금니 뒤편으로 영구치 어금니도 올라오게 됩니다. 이 시기는 이렇게 입안에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유치는 위아래에 10개씩, 총 20개입니다. 영구치 어금니는 유치 어금니가 빠진 그 자리에 나는 것이 아니고, 맨 마지막 유치 어금니 다음에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보통 6살 때 6번째 자리에 나오므로 6세 구치라고 말합니다. 이 치아는 음식을 씹을 때뿐 아니라 치열 전체의 주춧돌처럼 치아 맞물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치아와 마찬가지로 어금니 역시, 이가 나고 12개월 정도 기간이 충치에 가장 취약합니다. 따라서 유치 앞니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치과에 가서 유치 어금니에 충치가 없는지 확인 후 치료하고, 새로 난 영구치는 치아홈메우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홈메우기란 충치가 발생하기 전에 어금니의 좁고 깊은 홈들을 미리 메워주는 것으로 충치를 90%이상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어금니의 홈을 메우는 것이 좋고, 적어도 큰 어금니는 모두 해주도록 합니다.

소아기에는 6개월 정도 간격으로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받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1~2㎜ 덮지 못하거나, 아래턱 치아가 윗니를 덮거나, 위턱에 덮여 아랫니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치과에 가서 예방교정에 대해 상담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아기의 일상생활에서 충치예방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달고 끈끈한 간식류나 탄산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식후 및 취침 전에 양치하는 습관을 갖게 해야 합니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쓰도록 하고, 학교에서는 점심식사 후 양치하도록 지도합니다.
③ 정기검진을 통해 유치 어금니에 충치를 치료하고, 영구치가 나기 전 미리 뺀 경우에는 간격유지 장치를 해주도록 합니다.
④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면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아홈메우기를 합니다.
⑤ 교정 장치는 미리 홈메우기와 충치치료를 한 다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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