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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똘똘 뭉쳐 위기 극복, 인심이 저절로 우러나요”

[추천인물탐방] 당진 채운코아루아파트 김화식 관리소장

2014.06.09(월) 11:37:32 | 관리자 (이메일주소:kissqwerty1@naver.com
               	kissqwerty1@naver.com)

당진 채운동 코아루아파트 김화식 관리소장

▲ 당진 채운동 코아루아파트 김화식 관리소장



요즘 새 아파트에서 입주자들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분양 광고상 내용과 실제 입주한 아파트 간 차이점을 여러 군데 발생해 속상하다는 입주민도 있다.

거기에다 균열, 누수, 파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주자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처음에는 건설사와 실랑이를 벌이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소송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건수는 2004년 78건, 2005년 87건, 2006년 101건으로 증가하다 2007년 167건, 2008년 290건으로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도 400건이 넘는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하자가 생겨도 해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아파트 하자 분쟁이 발생해도 이를 판단할 정확하고 일관된 기준이 없어 극단적인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문 지식이 없는 입주민 입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수 있을지 막막해진다.



# 10억300만원 확보, 하자보수 성공적 마무리

최근 당진에서 건설된 아파트 입주민들도 내놓고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하자보수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속사정들이 많을 것이다.

본지에서는 하자보수 문제를 성공적으로 잘 대처해낸 당진 채운코아루아파트 김화식 관리소장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탐방해보았다.

지난달 27일 황백연 당진주재기자의 추천으로 탐방에 나선 이 아파트는 브랜드 있는 아파트답게 아주 좋은 외관과 함께 정리가 잘된 단지의 모습으로 350세대가 입주해있었다.

이날 관리사무소에서 만난 김화식 소장은 2012년6월에 부임하여 3년째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화사한 미소와 밝은 말투로 말을 꺼냈다.

그간 있었던 하자보수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김 소장은 “주민들이 잘 협조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부임했을 때만해도 하자에 대한 신고는 많았는데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걱정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은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아파트가 하자보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은 서울보증보험과의 줄다리기에서 잘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저기 발견된 하자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하던 김 소장은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기에 서울보증보험과의 협상 끝에 결국 7억이라는 비용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 비용만 가지고는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 때문에 다시 청구를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총 10억300만원이라는 비용을 확보하면서 결국 하자보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관리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하자보수비용을 확보한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김 소장과 직원 13명, 그리고 적극적으로 밀어준 입주민들의 협동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처럼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낸 덕분인지 채운코아루아파트 주민들에게는 넘치는 인심이 있었다. 다른 아파트 같지 않고 눈이 왔다하면 제설작업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인정이 넘치고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와의 관계가 아주 친밀하다고 한다.

올해 1월에는 당진시에 불우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모금함을 마련하자 주민들이 너도나도 십시일반 참여할 정도로 서로 나누고 베푸는 것을 꺼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공기 좋은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운동하기도 좋은 살기도 좋은데다가 인심까지 우러나니 당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똘똘뭉쳐위기극복인심이저절로우러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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