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달고 구수한 ‘감자탕&찜’ 잊을 수 없는 스토리

[추천맛집탐방] 서산 중앙호수공원 <잠실감자탕&찜이야기>

2014.06.09(월) 11:34:06 | 관리자 (이메일주소:jmhshr@hanmail.net
               	jmhshr@hanmail.net)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1



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외식 중의 하나가 바로 ‘감자탕’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부드러운 고기와 진한 국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고장에도 감자탕 전문점이 감자탕, 뼈다귀탕, 어린이 메뉴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고객층을 확보하며 뜨고 있다.

요리전문가에 의하면 감자탕 전문점은 뼈다귀를 삶는 영세 상인들이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바뀌면서 업종이 탄생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탕 전문점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는 것이다. 또한 점심에는 뼈다귀해장국 등의 식사 메뉴를, 저녁에는 감자탕 전골 등을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각 지역마다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감자탕집들이 있게 마련이다. 서산에서는 읍내동 중앙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와 현대아파트 103동 사이에 영업 중인 ‘잠실감자탕&찜이야기’(대표 김기용)가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미해 편집국장의 추천으로 지난 26일 탐방에 나선 잠실감자탕은 서산 먹거리의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앙호수공원에 있어서 특히나 놀러온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선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함께 100여 평에 달하는 시원한 홀이 있어서 많은 손님들이 함께 와도 부담스럽기 않을 것으로 보였다.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원목식탁도 참 정감 있게 보였으며 옆 손님들 때문에 불편하지 않도록 넓은 통로를 마련한 것도 손님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라는 이 집은 역시나 아이들을 데리고 온 손님들을 위해 최신식의 훌륭한 놀이공간을 만들어서 가족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2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예의 없이 소리 지르거나 뛰어다니는 어린이들 때문에 난감한 적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이 집에서는 부모가 놀이시설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기는 장점이 크게 보였다.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3



또한, 잠실감자탕은 넓은 주차장까지 만들어 놓아서 차량을 이용한 손님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고 있어서 세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김기용 사장의 심성이 느껴졌다.


# 차별화된 우거지와 질 좋은 돼지등뼈의 조화

이집의 간판 메뉴 감자탕은 우거지감자탕, 콩비지감자탕, 묵은지감자탕이다. 맛 좋은 감자탕을 만드는 비결에 대해 김기용 사장은 “차별화된 우거지와 질 좋은 돼지등뼈의 조화라고 할 수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깊은 맛이 우리 집의 특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이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고 있는 데에는 그럴만한 비법이 있었다. 조심스럽게 슬쩍 말해준 가장 큰 비법은 우거지였다. 일반적으로 다른 집에선 무 우거지를 쓴다면 이집에서는 배추 우거지를 고집한다. 배추 중에서도 중간 토막으로 우거지를 만들어 깨끗하면서도 영양가가 높다고 한다.

잠실감자탕에서 맛본 부드러운 고기맛과 함께 부드러운 우거지는 확실히 달랐다. 깊고 구수한 그 맛에다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배추 우거지는 삶았을 때 질기거나 무르지 않아 가장 좋은 맛이 난다고 한다. 특히 영하 20도에서 한달 이상 숙성시키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이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거지를 돼지 등뼈와 특재양념소스로 빚어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하모니를 이룬 잠실감자탕이 완성된다.


우거지와 함께 들어간 야채, 당면, 그리고 걸쭉한 국물의 맛도 다른 묘미가 느껴졌다. 감자탕과 어울림의 반찬인 겉절이, 깍두기, 입맛을 당기게 만드는 양파피클도 빠져들 만 했다.

잠실감자탕 김기용 사장의 또 다른 야심작은 찜이었다. 해물낙지찜, 해물뼈찜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개시되는 매운갈비찜까지 ‘찜이야기’라는 말처럼 보통의 찜과는 달리 스토리를 담는다는 김 사장의 음식철학을 느껴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찜에 대한 이야기가 완성되면 잠실감자탕과 함께 또 다른 찜의 대세가 서산에 상륙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감자탕, 우리나라 인기 외식문화로


음식전문가들에 의하면 감자탕은 삼국시대부터 시작하여 1884년 인천항이 개항됨과 동시에 전국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저렴하고 스테미너식인 감자탕이 인천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하여 인천의 대표음식이 되었으며, 지금은 전국에 퍼져 대한민국의 국민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리고 감자탕은 목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살점이 좀 붙은 돼지등뼈를 한끼 식사를 내기 위한 평범한 탕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상품화 시켜 토실토실 살이 많이 붙은 돼지등뼈에 감자 양을 줄이고 그 대신 채소와 배추 우거지를 듬뿍 넣고 푹 끓여내는 탕이나 즉석에서 끓여먹는 전골이 지금의 감자탕이다. 원래 감자탕은 ‘감저(甘저)탕’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달 감(甘)에 돼지 저(저)를 쓰는 것인데 돼지 등뼈를 오래 삶으면 뼛속에서 단맛이 난다는 사실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기획취재팀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4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5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6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7


달고구수한감자탕찜잊을수없는스토리 8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