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기로 하고 지방어항 보수·보강 사업에 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어항시설 보수·보강 사업은 지방어항인 보령시 녹도항 등 16개 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다목적 인양기 설치 8곳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 6곳 ▲선착장 및 방파제 보강 2곳 등이다.
 
도는 어항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태풍시기 도래 전인 7월까지 어항시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어촌 주민들의 부족한 일손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몽산포항과 난지도항에 대한 지방어항 개발 사업을 완료해 도내 29개 지방어항 중 18개 어항에 대한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어항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