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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만든 점토 장미꽃‘냠냠’

당진시립도서관 겨울방학캠프<br>떡 점토 사용해 장미꽃 케이크 만들어

2014.01.22(수) 09:19:42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조물조물만든점토장미꽃냠냠 1


조그만 손으로 조물조물 거리니 빨간 장미꽃이 피었다. 한 아이가 “이거 먹을 수도 있다”며 장미꽃 귀퉁이 한 쪽을 떼어내 입 속으로 쏙 집어넣는다. 점토를 먹는다니 걱정될 법 하지만 이는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떡으로 안심해도 된다. 맛도 좋고 영양도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 최고란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쌀 점토를 동글동글 말고 누르고 잘라 꽃으로 만들고 이를 빵 위에 장식해 예쁜 케이크를 뚝딱 만들어 냈다. 강사가 한 번만 설명해도 아이들이 곧잘 따라할 만큼 어렵지 않고 만드는 과정이 재밌어 만드는 내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반짝거렸다. 또한 떡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자기가 만든 작품은 오히려 먹고 싶어 할 만큼 아이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라이스클레이는 오래 두어도 굳지 않고 말랑말랑한 특성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이기 때문에 교육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꽃만이 아니라 김밥, 초콜릿, 햄버거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현재 라이스클레이는 당진시립도서관에서 ‘동화 속 라이스클레이’반을 운영하며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실험과학, 포토샵 자격증, 수학 놀이 등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 한마디]
도지수(7) (라이스클레이가)물렁물렁해서 좋아요. 그리고 먹을 수 있으니깐 좋아요. 선생님이 과일로 만들어서 영양만점이래요. 
이다은(8) 엄마가 “너 이거 해볼래?”라고 해서 오게 됐어요. 예쁘게 다 만들면 부모님 드릴 거예요.
이예진(8) 노란색 장미꽃이 제일 예뻐요. 다음에는 쿠키 만들어서 아빠랑 엄마, 언니 주고 싶어요. 
김예찬(8) 이주단지가 집인데 엄마가 도서관에 데려다 줬어요. 저는 모양 만드는 것이 재밌어요. 그리고 떡이라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오늘수업이 제일 재밌어요.
박은유(8) 다 만들어서 아빠랑 엄마한테 줄 거예요. 동생 선유는 아직 어려서 많이 못 먹어요. 그리고 진유는 아직 엄마 뱃속에 있어서 못 줘요. 
박한울(7) 원당꿈초롱도서관에서 김밥을 만들었어요. 장미꽃보다 김밥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재영(7) 가족들이랑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거 또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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