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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색적인 박물관, 공주민속극박물관

2014.01.22(수) 07:40:11 | goood33 (이메일주소:goood33@hanmail.net
               	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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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하며는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백제의 왕도로서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백제시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공주 민속극박물관을 보면서 공주에서 볼거리가 역사 유적 뿐만아니라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볼거리가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주민속극박물관은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민속연극에 쓰이는 인형과 탈, 악기와 무속자료, 재래농기구 등을 전시하고 있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여행이었다.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흥미롭고 처음 보는 탈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이 탈을 보면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공주민속극박물관 전경

▲ 공주민속극박물관 전경

개관시간 : 10시 ~ 17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사이버 공주시민 개인 1,000원 할인)
공주민속극박물관 가는 길 : 충남 공주시 의당면 돌모루 1길 40(청룡리 357)
공주민속극박물관 전화 : 041) 855-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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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민속극박물관에 입장하며는 오른쪽에 공연장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야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2014년 겨울방학 그림자 인형극 체험 안내>
일자 : 2014. 1. 25. 14:00 ~ 16:00
참가비 : 10,000원(인형만들기, 이야기 구성, 공연하기 등)
참가문의 : 041) 855-4933


공주민속극박물관 2층 전시장

▲ 공주민속극박물관 2층 전시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온통 우리나라 전통의 탈과 굿 등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볼거리가 많다.

공주민속극박물관 2층 전시장에는  공주민속극박물관은 민속연극용 인형, 탈, 전통악기, 무속자료, 각종 연회에 사용되는 소도구, 서적 등을 전시해 놓은 전문적인 박물관이다. 1996년 10월 심우성에 의해 설립, 개관되었으며, 심우성이 중심이 되어 40영 년간 수집한 민속 연극과 관련된 대소 도구 821점을 전시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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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기이하게 생기고, 해학적인 모습의 탈들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데 다들 종이로 만들었으며 금강이라는 탈과 함께 오공탈, 지도탈 등이 있다.

금강은 관을 쓰고 있는 모습과 안쓰고 있는 모습 2가지가 전해져 오기에 관을 쓴 역사의 모습 또한 금강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오공은 오나라의 왕이나 귀인을 가리킨다. 관을 머리에 쓰고 귀공자 모습의 늠름한 얼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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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탈, 양탈, 원숭이탈 등 12지신상에 대하여 탈이 만들져 있는데 만드는 과정이 어려웠을텐데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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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탈과는 사뭇다른 탈인데 장군탈로 갑오장군, 갑인장군, 북방흑제장군, 서방흑제장군 모습으로 처음보는 탈이지만 그 모양새가 장군탈이라는 이름답게 늠름하고 힘이 넘치는 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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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과 강령탈춤도 있는데 봉산탈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황해도 일대 탈춤에 속하여 산도대감 계통의 극이다. 강령탈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해마다 5월 단오 때 단오놀이의 하나로 행하여지던 민속연희인데, 그 기원을 삼한시대에 두기도 한다.


하회 별신굿 탈놀이

▲ 하회 별신굿 탈놀이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서 전승되어 온 탈놀이로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69호로 지정되었다. 놀이 내용은 첫째 마당 주지춤, 둘째 마당 백정놀이, 셋째 마당 할미놀이, 넷째 마당 파계승 놀이, 다섯째 마당 양반,선비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설위설경

▲ 설위설경

이상한 그림과 글씨, 길게 늘어진 종이가 있는데 처음에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장세일법사의 설경세계로 우리 주변 보왔던 무당, 또는 무당집이라고 부르는 무속신앙의 일종으로 전국적으로 이런 무당집은 많은데 이 곳에 전시한 것은 충청남도 태안의 설위설경이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수많은 부적과 꽃무늬, 길게 늘어선 종이를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기분이다.


공주민속박물관 3층 모습

▲ 공주민속박물관 3층 모습

공주민속박물관 3층 모습으로 우리나라 인형전시는 공주민속박물관에서 수집한 인형과 뜻있는 여러 사람들이 기증한 것을 모아 오랜 기간 준비해서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형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이자 이런 전시를 통해 우리네 마음과 표정을 담은 민족의 인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흥미로운 체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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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에 오니까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상여도 놓여 있는데 아주 어렸을 때 봤던 기억이 나서 새삼 깜빡 놀랐다. 

특히 3층에는 굿 인형, 풀각시 인형, 전통과 현대의 인형, 헝겊인형, 종이 인형, 북한 인형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어떤 박물관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인형들을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과 함께 와서 관람하며는 무척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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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으로 만들고 아주 독특하게 생긴 인형이 있는데 "장군님" 인형이라고 한다. 느긋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이 인형은 충남 부여군 세도면 가희에서 해마다 정월 초 사흘날에 올리는 장군제에 모시는 "장군님"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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