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람들

남면 박몽교씨 부부, 21년째 사랑의 김장배추 담아

사랑의 김장배추 3600여포기 담그기

2013.12.05(목) 09:27:15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태안에 21년째 사랑의 김장배추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는 숨은 부부 천사가 있어 추위도 녹이는 훈풍이 불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박몽교(62세, 전바르게살기남면협의회장)씨와 부인 이춘재(55세)씨는 지난 1일과 2일 남면 당암리 자택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3600 포기를 담았다.
 
이날 김장에 쓰인 배추는 물론 양념까지 박몽교씨 부부가 정성들여 직접 가꿔온 것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또 이날 김장에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하고 있는 부부의 사정을 잘 아는 태안읍과 남면 바르게살기 회원 30여명이 박몽교씨 부부의 김장을 도우러 달려와 박몽교씨의 집은 마치 축제장과도 같은 웃음과 사랑이 넘쳤다.
 
이렇게 담근 김장배추는 관내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과 16개 경로당 등 어려운 가정 100여 가구에 박몽교씨가 일일이 찾아 직접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까지도 살폈다.
 
박몽교씨는 “제가 벌려는 놨지만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21년간 묵묵히 힘이 돼주고 주는 아내와 바르게살기 회원 등 이웃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공을 모두에게 돌리고는 “앞으로도 사정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이웃들과 같이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몽교씨는 김장나누기 외에도 인근 경로당 등에 내복, 양말, 버선 등을 기증해 노인들이 한겨울을 춥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수년간 사랑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군청님의 다른 기사 보기

[태안군청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