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암자
썰물 때면 육지가 되는 간월암
2013.06.19(수) 20:58:45 | 충남사회서비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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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암.
바다 위에 있는 떠 있는 조그만 절. 그러나 썰물 때면 육지와 연결되는 암자. 그곳은 간월암이다.
간월암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있다. 이곳은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했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찾아간 날은 장마가 잠시 멈춘 6월 중하순. 암자와 어우러진 바다빛을 담아냈다면 더 좋았을텐데, 흐린 날씨가 아쉬웠다.
간월암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때문에 약간 훼손됐다고 스님께서 알려주셨다. 그러나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들은 끊임없이 찾아왔다. 서산시에 따르면 평일에도 1천여명이 찾는다고 한다.
간월암은 해넘이가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만약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일몰 시각에 맞춰 가보길 추천한다. 주변 먹을거리는 영양굴밥이 제일 유명하다. 영양굴밥에 어리굴젓을 함께한다면 금상첨화.
▲ 간월암 쪽에서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 사이로 육지쪽을 바라봄. 계단 아래 사이 좋아 보이는 남녀가 있다.
▲ 작은 입구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 창살을 통해 바라본 바깥 풍경, 호젓하게 걷고 있는 사람들
▲ 땅에 고인 빗물에 풍경이 비쳤다.
▲ 간월암 가는길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간월도에서 유명한 영양굴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