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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지 않아도 최고 좋은 직장에 ‘척척’

[탐방&인터뷰] 전문직업인 육성하는 ‘당진정보고’- 이희용 교장

2013.06.19(수) 16:09:19 | 관리자 (이메일주소:kissqwerty1@naver.com
               	kissqwerty1@naver.com)

당진정보고등학교 이희용 교장

▲ 당진정보고등학교 이희용 교장



‘고졸성공시대’를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다. 당진정보고는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모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취업역량강화를 통한 명품 직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1학년에서는 각종 취업 진로검사, 취업목표를 심층적으로 상담하고 2학년에서는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역량강화, 3학년에서는 기업체 맞춤형 취업지도,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토록 지도하고 있는데 금년 3학년 학생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전력 1명, 기업은행 1명, 하나은행 1명, 삼성 한화 등 유명기업체에 21명의 취업이 확정되었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좋은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당진정보고의 현실이다.
취재팀이 지난 12일 이 학교에서 이희용 교장을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다음은 이 교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언제부터 교육자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 왔나
=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면 그것이 가슴 뿌듯하며 즐거웠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려 준다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이겠습니까? 고등학교 때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교육자의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수한 학생보다는 단 한명의 어려운 학생에게 더 많은 열정을 쏟으면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품성을 심어주는데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산업화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정서가 사라져가는 사회에 훈훈한 인간미를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어 학생들을 지도하였습니다. 충남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진로교육을 통한 직업교육에 열정을 바쳐 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본인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선택을 함으로서 미래 사회에 적응해가는 직업인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 교육기관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 지향하고 있는 교육철학은 무엇인가
= 고졸취업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제는 무조건 대학 진학이 아닌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선택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정보고등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글로벌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에 적합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우수한 산업인력 배출, 책임을 다하는 진실한 학생, 능력을 갈고 닦는 근면한 학생, 더불어 함께하며 협동하는 학생을 기르고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동참과 소통을 하여 미래를 개척하는 전문직업인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 교장으로 취임하신 후로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을 설명한다면
= 부임한지 1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서 아직 업적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80여명의 교직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고 열정을 다하여 지도한 결과 830여명의 우리 학생들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등교시간 수업시간 등 시간관념을 철저히 갖게 되었으며 방과후 보충학습 야간자율학습 동아리 활동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로 변모하여 가고 있는 것은 우리학교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역도부 학생은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으로 열심히 훈련하여 전국체육대회 충남대표로 선발되어 전국대회 출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교육자로 재임하시면서 교육현장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기한 내에 내지 못한 학생들에 대하여 수업료 납부지도를 해야 하는 담임의 심정은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안타깝습니다. 학교장의 방침에 의거 일정비율 이상으로 학급별 독려를 하니 담임의 입장에서 그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민이 많았습니다.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취업을 해야만 본인의 진로는 물론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데 그러한 학생들 모두에게 취업처를 안내하여 주지 못한 것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두고두고 마음에 걸립니다.


# 학교폭력문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당진정보고는 어떻게 학생을 지도하나
= 우리 학생문화에서 꼭 없어져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3가지를 꼽는다면 학교폭력 흡연 욕설입니다 이 세가지를 추방하기 위하여 우리학교에서는 3NO운동 전개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의 문제는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다음과 같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 동아리 운영,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활동 전개로 재발생률 제로화,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한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등을 하며 담임 부담임 선생님을 담당학급 학생들 중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가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하여 세심한 관찰과 상담으로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전교직원이 교내 취약지역은 물론 실내외 순찰을 하고 예상되는 학생들에 대하여는 세심한 관찰과 상담을 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 당진정보고가 가장 잘하고 있는 점은 무엇이고 어떤 노력을 했나
=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모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명품 직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1학년에서는 각종 취업 진로검사 실시, 취업 목표 심층상담. 2학년에서는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3학년에서는 기업체 맞춤형 취업지도,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캠프 운영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금년 3학년 학생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전력 1명 기업은행 1명 하나은행 1명 삼성 한화 등유명기업체에 21명이 취업 확정되었습니다.


# 냉정하게 평가해서 당진정보고의 취약점은 무엇이며 이를 개선할 방안은
= 신입생의 경우 과거에 비하면 매우 많은 우수인재가 당진정보고에 입학하고 있지만 아직도 인문숭상의 전통적인 사고 때문에 인근 일반고등학교에 비하여 미흡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갈수록 점진적으로 우수인재의 본교 입학이 증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졸업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모두가 취업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지도하고 있지만 졸업생의 50%만 취업을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목표는 졸업생의 60%인데 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업목표율 달성을 위하여 학생 학부모에 대한 취업마인드 함양교육을 연중실시하며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며 입사지도를 하겠습니다.
아직도 극소수의 우리학생들이 교외에서 흡연 음주 등으로 인근 지역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소수의 학생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학생들인 만큼 당진정보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이들에 대한 금연교육 금주교육 예절교육을 꾸준히 하겠습니다.


# 앞으로 10년 후 당진정보고의 모습을 미리 그려본다면 어떤 학교가 될까
= 당진시는 신이 내린 복 받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간의 직업교육을 마친 졸업생 모두가 취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무분별한 대학진학으로 학부모님의 등록금 부담은 물론 대학 졸업 후 청년 실업자의 대량 배출은 우리나라 사회 문제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교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대학 진학이 아닌 졸업생 모두가 취업하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취업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각종 취업관련 캠프 참여 기업체 방문 취업의식 강화 교육 그리고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위하여 각종 자격증 취득 공채 응시반 운영 등을 통하여 당진정보고에 입학하면 3년 후 누구나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함으로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당진정보고등학교가 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당진정보고 발전을 위해 부탁하고 싶은 말은
= 학생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찾아서 키워주고 북돋아 주는 것은 우리의 가족 학교선생님 그리고 지역사회입니다.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병아리와 어미 닭이 동시에 껍질을 쪼아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어미 닭은 조금의 도움만 줄뿐 알을 개고 나오는 것은 병아리 자신입니다.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동참과 소통을 통하여 우리 학교가 더 한층 발전하리라 확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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