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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군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없다

총대장균군·질산성질소는 일부 기준 초과

2013.06.18(화) 09:35:48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예산군내 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 60곳 가운데 약 32%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행히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군내 구제역 매몰지 주변 60곳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검사(검사항목은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를 실시한 결과 모두 1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지역은 대술면 2곳, 광시면 3곳, 오가면 1곳, 덕산면 1곳이고, 오가면 7곳과 예산읍 2곳, 신암면 2곳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질산성질소가 검출됐다.

신암면의 1곳은 총대장균군과 질산성질소 항목에서 모두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

반면 염소이온은 단 1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고, 암모니아성질소는 1곳에서만 기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이 검출됐다.

예산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총대장균군은 채수 방법과 이동 시 세균 번식 등으로 일반적인 수질검사에서도 부적합이 자주 나타나고, △비료사용이 많은 농촌지역과 축사 주변은 질산성질소가 자주 검출된다는 점으로 미뤄 구제역 매몰지에서 발생한 침출수로 인해 19곳의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환경당국은 통상적으로 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에서 검사항목의 농도가 배경농도보다 현저히 높게 검출되거나, 동물 사체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이 동반상승할 때 구제역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각 읍면사무소와 상하수도사업소, 산림축산과에 수질검사 결과를 통보한 뒤 총대장균군 부적합 지역은 물을 끓여서 먹도록 홍보하고, 질산성질소 부적합 지역은 이미 매설된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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