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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이런일이...비만 오면 징검다리 놓고 등교

온양 여·중고 풍기 지하도 툭하면 물에 잠겨 등교에 골탕

2013.05.31(금) 11:49:13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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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여고와 온양여중 등굣길이 비만 오면 물에 잠겨 그때마다 징검다리를 놓고 등교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에 걸쳐 내린 비로 인해 온양 여고 등굣길인 풍기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학생들이 지각 등교를 하는가 하면 인근 주민이 돌과 널빤지로 가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겨우 등교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 2008년에 온양 여고와 여중생 2천 3백여 명이 철길을 넘어 무단으로 등교하는 위험을 안고 있어 그 해에 지하도를 만들어 통학로를 확보 했으나 이번에는 비만 오면 지하도에 물이 차 오도 가도 못하는 '한강'이 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학생들이 다른 길로 우회 통학을 할려면 무려 2키로를 우회해야 하기에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통과 해야만 하는 길목이다.

그러나 이같은 길목 지하도가 비만 오면 물이 차올라 신발을 벗고 물을 헤쳐서 건너던지, 별도의 징검다리를 놓고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배수시설의 정비가 시급하다.

이같은 이유는 그동안 철도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풍기지하차도 펌프시설이 수개월째 고장이 난 채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들은 물이 찬다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항의를 하고 민원을 제기 했지만 그때마다 묵살을 하다가 이제 와서 펌프가 고장 났다고 고치는 시늉을 한다고 못마땅해 했다.

온양여고 행정실은 "올해 들어서만도 4번째 침수가 됐는데 어디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때그때 넘기고 있다"면서 "관할 기관에서 점검을 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풍기 지하 차도를 관리하고 있는 철도 시설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 시설 운영처는 "주민들의 민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현장에 나가 확인을 해서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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