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교육센터 WAR 박연정 대표를 초청해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박연정 강사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통해 부패에 대한 인식을 “나는 아니다”에서 “나일 수도 있다”로 바꿔 생각해야 하고, “이 정도 쯤이야 어때”라는 생각은 부패의 근원이라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촌지수수, 불법찬조금, 시설공사 등 부패유형 사례를 들면서 선물과 뇌물의 경계가 모호하고, 뇌물기준 하한 금액은 없으므로 공직자는 소액의 선물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분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다른 분야 보다 높은 만큼 각자가 부패라고 생각하는 기준을 재인식해 책임성과 투명성 있는 업무추진이 필요하다며 청렴을 위해서는 관행적인 부조리, 온정적 업무처리 등 부패 친화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전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도교육청 직원은 “공직자가 업무를 추진하면서 자칫 무관심속에 청렴에 취약해 질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례위주의 실용적인 강의를 해 공감을 많이 했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유재호 감사관은 "이번 청렴특강을 계기로 직원 스스로 나부터, 사소한 일부터 청렴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청렴한 조직 문화 속에서 신뢰받는 투명한 충남교육이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