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단체탐방

“생활속의 봉사, 봉사속의 생활”

시민단체탐방 ⑨ (사)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

2013.04.08(월) 14:16:55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메일주소:https://www.ctia.kr/
               	https://www.ctia.kr/)

생활속의봉사봉사속의생활 1

 


(사)충남곰두리봉사회의 슬로건이다. 이러한 슬로건에 걸맞게 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회장 김선태) 회원들은 생활 속에서 봉사를 실천한다. 그리고 그러한 봉사활동은 회원들에게 하나의 생활이 되었다. 그래서 공주에서는 정말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곰두리봉사회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 차원의 전국적인 봉사 단체이다. 1988년 7월 곰두리 차량봉사대란 명칭으로 서울에서 창단되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차량 봉사 및 나들이 봉사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고 (사)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는 2003년 초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주 곰두리봉사회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250여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인도주의적 정신에 기초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육체적인 봉사는 물론 정신적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주된 활동으로 장애인, 노약자에 대한 무료차량 이동봉사, 시설 및 요양병원의 이·미용봉사, 곰두리 호스피스 사업, 장애인 권익보호사업,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노력봉사 등이다.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 교육과 공주시 행사 또는 지역 단체의 행사에 대한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창립초기부터 이 단체의 핵심 봉사활동은 차량이동 봉사활동이다. 공주시내 16개 읍·면·동을 곳곳을 누비며 장애인이나 독거노인들에게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무려 2090여회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월 20여회가 넘는 실적이다.

이 보다도 더 활발한 실적을 남긴 봉사활동은 시설 및 요양병원에 입주해 있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에 대한 이?미용 봉사활동이다. 연 500회가 넘는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지난 8년간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110회, 장애인 및 소외계층 방문 노력봉사 638회 등 그야말로 횟수로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러한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을 받아 각계로부터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중앙회로부터 곰두리 봉사회 우수지회 표창패를 받았고 2010년 세계 대백제전 자원봉사활동 감사패, 201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장, 재해복구 봉사활동 공주시장 감사패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 공주시로부터 자원봉사 최우수단체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1년 장려상, 2012년 우수상을 연속해 수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체들이 그러하듯 이들에게도 재정적인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회원들의 회비만으로는 원하는 사업을 충분히 전개하기 어렵다. 그나마 공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일부 받고 있지만 사업비인데다, 액수도 많지 않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실제 사무실 운영비로 지출되는 액수가 월 200만원이 넘는 실정이다. 류중희 사무국장은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실제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면서 “경제마저 어려워 후원금도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재정문제만은 아니다. 실제 봉사현장에 가보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고만국 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게 엄연한 현실로 실제 사는 형편과는 무관하게 자녀가 있어도, 부동산이 있어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정부가 복지를 점검함에 있어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곰두리 봉사회의 열정은 식지 않고, 올해도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희창 huma0011@gmail.com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