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7일 본청 1층 대강당에서 중？고？특수학교 생활지도？학교폭력 책임교사 31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치유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및 교사의 역할과 책임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생활지도？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역량과 전문성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더불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이 시행된 지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추진 실적과 평가 및 반성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부는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엄마순찰대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면천중학교와, 24시간 예스폰 활용으로 스마트 상담을 실시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해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천안부성중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변호사와 사안처리 담당자를 중심으로 학교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적용의 부적절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과, 2013년 생활지도？학교폭력 중점 강조 사항인 힐링학생봉사동아리 운영과 학교규칙, 학생자치 활동을 통한 학교문화 개선,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를 바탕으로 학교폭력근절 지침인 첫째, 계속적이고 체계적인 학교폭력 시책 강화, 둘째, 학생 사회 스스로 학교폭력 치유활동 실시, 셋째, 주민？경찰？봉사단체 등 멘토 및 치유활동 지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을 전달하고 의견도 수렴한다.
 
학교폭력 해결의 열쇠는 “학교폭력 치유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생활지도？학교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해답”이라는 충남교육청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