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일까지 충남지역 유·초·중·고등학교(공·사립)와 특수학교, 직속기관 등 총 792개 전체기관 3천965개 교육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는 해빙기, 장마철, 자연재난, 풍수해, 동절기에 대비해 ‘2013년 교육시설 안전점검 계획’을 작성해 각 지역교육청에 배포했으며,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의 중점 점검시설은 학교건물, 경사지, 축대, 옹벽, 담장, 통학로 등 토목시설과 위험물 취급시설(가스, 전기, 등), 어린이놀이시설 등의 지반침하 및 균열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주변 통학로의 노면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해 지난겨울 강추위로 인해 발생한 아스팔트 노면구간 포트홀 보수에 대해 학교장이 지자체에 신속한 보수를 요청토록 했다.

또한, 일선학교에서 점검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하여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관리주체별 보수ㆍ보강 등 소요예산의 조치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안전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양범석 교육시설과장은 “지난겨울은 여느 해보다 매우 추워 한파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이 우려 된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 해소해 교육수요자에게 최상의 안전한 교육시설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