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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무한봉사활동 22년…부여에서 가장‘바쁜’단체

시민단체탐방 ⑤ 해병대 부여전우회

2013.02.25(월) 18:28:0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해병대 부여전우회 회원들이 수중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병대 부여전우회 회원들이 수중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죄예방·학생선도·환경정화
인명구조에 행사마다 차량소통
장비부족해 수상구조에 어려움
지방자치단체 지원 절실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누가 모이라 한 적도 없고, 누가 봉사활동을 강요한 적도 없다. 그런데 그들은 일이 있으면 모여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애쓴다. 매일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학생 선도활동을 벌인다. 무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삶에 가치가 있는 부여군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해병대 부여전우회’(회장 김태윤·70살·270기).


무한봉사활동22년부여에서가장바쁜단체 1


부여 해병전우회는 임용식 초대회장(180기)을 주축으로 지난 1991년 5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22년간 부여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소문이 났다. 일상적으로 펼치는 범죄예방활동과 학생선도활동,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이고 백마강을 중심으로 한 인명구조 활동, 백제문화제 등의 행사에 대한 차량 소통 유지활동 등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등굣길 교통봉사활동을 벌이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야간방범 순찰 및 귀가 도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실상 매일 봉사활동을 벌이는 셈인데, 연인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봉사활동에는 연인원 240여명의 대원들이 직접 나섰다.

특히 백제문화제 행사에는 약 열흘간 240명이 동원됐다. 생업을 미루고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무한봉사활동22년부여에서가장바쁜단체 2


부여군은 백마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 사고가 매우 잦은 곳이다. 여름철만 되면 각종 익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게다가 백제대교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는 이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이를 위해 해병전우회는 구조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박헌창 사무국장은“백마강 인원 구조활동에 투입된 인원만도 연 50여명에 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비가 부족해 매번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수상 구조활동에 필수적인 보트도 없고 잠수 장비도 변변치 않다. 사고가 발생하면 소방대에 빌려 쓰기는 하지만 자체 장비가 없다보니 늘 부족하고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자체 장비를 갖추고 있는 인근의 논산이나 공주가 부러울 수밖에 없다. 관내 소방서 및 인근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상 구조활동에는 늘 해병전우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김태윤 회장은“부여지역에서 매년 5~6회의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 때마다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봉사활동 하나만큼은 부여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오로지 해병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깨끗한 부여, 살기 좋은 부여, 문화관광의 부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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