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원장 치안감 김성근)은 충남 아산시 소재 ‘환희애육원’(無연고 및 要보호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매주 일요일 음악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음악대학 재학 중 경찰교육원 악대로 입대한 의무경찰 대원 30명이 아동보호시설인 환희애육원에서 클라리넷, 플릇, 바이올린, 일렉 기타, 드럼 등을 원생들에게 지도하며, 자칫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원생들이 음악을 통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멋진 경찰 악대 오빠？형들에게서 품격 있고 격조 높은 음악교육을 받고 있는 원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환희교육원생인 00양(14세)은 “주말에 경찰 오빠들과 함께 소중한 취미시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것이어서 더욱 신이 난다”고 했다.
 
유명 클라리네티스트로 활약하다 2집 앨범까지 낸 가수로도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SBS 드라마 『더 뮤지컬』출연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다 경찰교육원 악대에 입대한 김정태(28) 대원은 “의경 복무 기간 중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재능나눔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원생들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열성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 전혀 힘든 줄도 모르고 활동하고 있다.”며 전역할 때까지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성근 경찰교육원장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자라나는 꿈나무들인 환희애육원생들에게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에 주말 휴식시간을 반납하면서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있는 악대원들이 정말 대견하고, 원생들과 지역사회의 반응도 너무나 뜨거워 앞으로도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