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수준 향상으로 도농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홍성군 내 정보화마을이 지역의 농가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홍성군 내에 조성된 정보화마을은 홍동면의 문당 환경농업정보화마을, 홍북면의 용봉산체험 정보화마을, 서부면의 속동 갯벌체험마을 등 3개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들 마을은 각각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 등의 사업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국내에서 최초로 오리농법을 통해 유기농쌀을 생산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각종 친환경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유기농쌀, 식혜, 유기농쌀 가공식품 판매 등으로 연간 2억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1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보화마을 우수운영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용봉산 체험정보화마을은 딸기,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의 수확체험 및 가공체험 프로그램과 홍성한우, 딸기, 방울토마토 등의 특산품 판매를 지난해 1억 4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밖에도 주민정보화교육, 화상상봉운영 등의 주민친화형 정책으로 주민정보화에 앞장서면서, 올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상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속동 갯벌체험마을도 천혜의 갯벌자원을 활용한 갯벌체험을 통해 연간 2만여 명에 이르는 체험객을 유치하며, 서부해안 여행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정보화마을이 전국 정보화마을 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관내 정보화마을의 경쟁력이 전국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각 정보화마을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특산물판매, 마을간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마을소득 증대와 지역정보화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내 정보화마을의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 농특산품의 신청은 문당환경농업마을(http://mundang.invil.org/), 용봉산체험마을홈페이지(http://ytour.invil.org), 속동갯벌체험마을(http://sokdong.invil.org/) 통해 접수하거나 마을정보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