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오는 6월 2일 석문면 장고항 앞바다에서 서해안 최대 규모인 제5회 당진시장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650만 원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이번 대회는 당진시 낚시협회(회장 조민행) 주관으로 열리며, 우럭 부문 1등은 트로피와 시상금 2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이며 광어와 놀래미 부문은 각각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당진 해나루쌀을 제공하고 낚시용품 등 600만원 상당의 상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우럭은 23㎝, 광어 21㎝, 놀래미 20㎝ 이상을 계측하기로 했으며, 당진시에 등록된 낚시 어선 31척에 대해서도 당일 대회준비를 위한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참가비는 7만 원이며, 접수는 전화(☎010-8814-3466)접수로 가능하고 현재 368명이 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매년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설치해 어족자원이 풍부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낚시 철이 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럭 52㎝, 광어 57㎝, 놀래미 46㎝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