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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어린이 장난감에 발암제품, 댁의 자녀는 안전합니까?

2012.05.20(일) 06:32:37 | 교육이야기 (이메일주소:kyongt@naver.com
               	kyong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청소년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교육 등을 보장받아 정신적 신체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할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출신, 성별, 종교, 학력, 연령, 지역 등의 차이와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1957년 2월에 발표한 어린이 헌장이다.


청소년 헌장에는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권리와 바르게 선도·보호할 것을 1990년 국무회의의 의결로 확정, 공포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청소년들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교실에 잡혀 건강한 신체를 가꾸고 다듬을 운동은커녕 운동부족으로 비만과 성인병에 고통 받고 있는 게 청소년들이다.


가정에서는 어떨까? 태어나기 바쁘게 어린이 집에 맡겨 자라는 어린이, 자라면서 부모의 사랑과 보호보다 영어 학원이나 미술학원, 피아노학원을 전전긍긍하며 학원을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어린이들....


생활만 그런게 아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벽지며 형광등이며 전자레인지며... 먹거리는 어떨까?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 혹은 라면 종류들은 얼마나 안전한 먹거리일까?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야 유기농이며 친환경 농산물을 먹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농약이며 방부제며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무방비상태에 노출돼 있다.


아이들이 귀여워 사 준 장난감에까지 발암물질이 발견돼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어린이용품 및 전기제품 782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구 등 어린이용품 17개와 조명기기 16개에 대해서 리콜조치 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시중유통제품의 안전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완구, 보행기, 비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6종 498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이 결여된 것을 확인하였다. 리콜대상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인형, 장난감 로봇 등 완구류, 뒤로 넘어질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스케이트 등이다.


햇살토이닷컴의 비엠세븐에서는 가소제 검출됐고 진토이사의 파워전동오토바이에는 가소제 검출가 검출되고 제동장치 없음이 확인됐다. 또 (주)성업상사의 원피스Dream CC의 앵그리버드 봉제인형(PVC빨판)과 미카(주)의 MK01도 각각 가소제가 검출됐다.


가소제란 PVC에 사용하여 제품의 유연성과 작업성을 높여주는 물질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간이나 신장에 암을 유발하고 다른 장기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소제가 포한된 PVC재질의 유아용 완구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또는 제품회수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탑프로모션사의 피규어세트나 아이들 세상사의 뽀로로 체어, 토이토비실업의 앵그리버드 자석 스케치 등에는 가소제를 포함한 납과 크롬, 바륨, 위해자석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밖에도 (주)사나디 코퍼레이션, (주)자석나라, 성광교역 등 17개사 제품을 인증취소하고 교환이나 환불하도록 조치했다. 그밖의 안정기 내장형 LED램프(1), 형광등기구(4), 백열등기구(2) 등 조명기기 16개에 제품에 대해서 리콜조치 했다. 덕일조명의 매니아1등에 대해서는 안정기 케이스 온도 기준치 초과로 인증을 취소했다.


이러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기술표준원은 또 화재와 감전의 위험성이 있는 전기스탠드, 형광등 기구 등 조명기기 16개 제품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만 보내면, 100점만 받아오면 교육이 완성된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영어단어 몇 개, 점수 몇 점보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더 필요한 시기다. 맛있는 것,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무조건 원하는 대로 사 먹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먹거리가 혹은 간식류에 혹은 장난감에 얼마나 위험한 물질이 들어 있는가를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건강은 어머니의 자상한 관심과 사랑 없이는 지키기 어려운 시대, 진심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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